아아, 반다이제 말고 다른 회사 프라모델을 만들다보니 이런 일도 일어나네요.
사실 프라모델 만들면서 이렇게 본격적으로 습식데칼을 붙여보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그런 것 치고 처음에는 술술 잘 붙어서 나름 안심하고 만들었갔습니다. 그런데...
결국 일이 벌어졌더군요. 하나가 아주 엉망으로 찢어져버렸습니다. 게다가 중요 부위에 붙이는 데칼이어서 더욱 잘 붙였어야 했는데... 쩝, 일이 이렇게 됐네요.
덕분에 아침부터 너무 우울합니다. 뭐, 처음이기도 했고 나중에 하나 더 사서 만들면야 되는 일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10만원을 낭비했다.' 라는 생각을 떨쳐내기가 힘들달까요... 하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