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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다
게시물ID : today_625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우의꿀휴식
추천 : 6
조회수 : 14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9/01 13:40:33
성향이 전혀 안 맞는 아버지

자기자신만 옳다고 믿고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제까지 아버지가 원하던 대로
아버지를 상사대접해 왔다

속으로는 반항심을 품고 있어도
겉으로는 순종하며 살아왔다
  
아버지를 사랑하는데
이게 사랑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항상 내가 하는 일은 다 안 된다고
다 하지 말라고 하신다 응원은 없다

무슨 말을 해도 입에서는
부정적인 말이 나온다

나는 아버지가 독을 내뿜는 것 같다

아버지가 소리 지를 때마다
땅이 꺼지고 패닉상태가 된다

항상 방문을 잠가 놓지만
아버지는 쾅쾅 두드리며
다 열어 놓으라고 외친다

난 감시당하는 게 싫다 



아버지가 열심히 일하시고 돈 벌고
나는 열심히 자존감을 다 뺏겨왔다


 
나는 이제 아버지한테 할 말이 없는데
자꾸 거실로 나오라고 한다

아버지와 이야기하면 할수록
부딪치는데 속이 답답하다
 


하지만
내가 돈을 벌어오는데
왜 복종을 해야하지?

경제적 자립을 한 순간
나도 돈만 벌어드리면 된다      




아버지,
나는 당신을 짓밟지는 않잖아


내가 당신보다 훨씬 나은 인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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