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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가지고 장난치지 마라
게시물ID : gomin_625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일라
추천 : 3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3/11 11:35:49

입사 12월 3일에 했습니다.

 

갑자기 사정이 생겨 1월 20일에 퇴사하였습니다.

 

회사 입장에서 보면 정말 나쁜 직원이 아닐수 없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급여는 항상 다음달 25일 이라고 했습니다. 첫 급여도 받기전에 그만두게 된거지요..

 

그런데 웃기는건 첫 급여를 1월 25일에 받는데 그날 입금 안해주고 주말 다 보내고 3일만에 입금해줬습니다.

 

그리고 1월에 일한건 2월 25일에 받아야 하는데.. 아직까지 받지 못했습니다.

 

25일 전화하니 돈이없다. 일을 그렇게 그만둬버려서 회사가 정신이 없다 이랬습니다.

그럼 언제쯤 줄꺼냐 했더니 3월 4~5일 사이에 주겠다 했습니다.

저도 갑자기 그만둔게 미안해서 알겠다고만 하고 기다렸습니다.

 

정작 5일에 다시 전화하니 회사가 어려워서 줄수가 없다고 합니다.

말로만 회사가 갑자기 어려워 져서 돈을 줄수 없다고 말이죠..

금요일까지 다시 기다려 달라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금요일 오후 7시가 되니 입금은 안되어있고 사장 핸드폰은 꺼져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사모핸드폰으로 연락하니 받더군요,

남편은 미팅갔다고 하면서 전달하겠노라고..

 

주말내내 아무런 연락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10시 20분쯤 다시 전화하니

왜 집에 전화해서 사단이 나게 하냐고 고맙다고 하면서 빈정대더군요..

회사가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어렵다고 하면서 말이죠..

그러면서 다시 이번주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귀찮게 연락 안할테니 이번주내로 정리해 달라고 했습니다.

 

 

하아.. 제가 호구인건가요...

 

다른 직원들 급여는 다 줬을꺼라는거 알고 있습니다.

채용사이트에 버젓이 직원 구한다고 올려져 있구요..

 

고용노동청에 신고해봤자 돈을 받아주는게 아니라

돈을 주라고 권고한다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회사에 미안한 부분도 없진 않지만..

급여가지고 장난치는 회사 사회생활 10년만에 처음 봅니다..

 

 

추가. 제가 일하다가 2중발주되서 회사가 손해본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그 부분을 제 급여에서 정리하겠다고 하는데..

이게 당연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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