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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625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늑대와호랑이
추천 : 0
조회수 : 2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16 10:35:34

反盧 `후보사퇴" 서명 모색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에 반대하는 민주당내일부 의원들이 최근의 신당 논의가 제3후보군 영입부진 등으로 인해 `노무현 신당"화(化)하고 있는데 반발, 노 후보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서명작업에 금명간 돌입할 방침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반노측의 송석찬(宋錫贊) 의원은 이날 "현재 진행되는 신당 논의는 당초 당무위원회에서 의결한 거국적 신당 추진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이라면서 "백지신당 논의를 위해서는 기득권 포기가 전제돼야 하며, 노 후보가 이 시점에서 즉각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어 "백지신당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당밖에 추진기구를 만들어야 하며, 정몽준 의원쪽에 선발대 형식으로 의원 몇명이 들어가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말했다.

그는 이날 지역별 반노 및 중도파 의원 5-6명과 오찬 모임을 가진 자리에서 "시간이 없기 때문에 즉각 서명운동에 돌입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으며 "일부 의원들도이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배(金令培) 신당추진위원장은 이날 경기남부 지역 의원들과 오찬 모임을 갖고 신당 논의와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3일에는 충청권 의원들과 모임을가질 예정이어서 논의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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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대선 3달 반을 남긴 2002년 9월 2일 기사. 뭔가 비슷하죠?


p.s. 1 

본 기사에서의 '신당'은 현재 신민당 같은 신당론이 아니라, 민주당의 재창당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p.s. 2

"노무현을 대선 후보로 선출하고 2개월 뒤인 2002년 6월13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호남·제주 등 네 곳의 광역단체장만 차지했다. 당시 노무현 후보는 즉각 자신에 대한 재신임을 물었고, 민주당은 만장일치로 재신임을 의결했다. 2개월 뒤인 8월8일 전국 13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겨우 두 곳만 건지며 참패했다. 이번에는 ‘노무현 흔들기’가 본격화했다. 당내에서 최고위원 전원이 사퇴하겠다고 윽박질렀고, 후보 교체론까지 터져 나왔다. 몇 명 의원은 당 밖에 있는 정몽준 의원을 지지한다며 뛰쳐나갔다. 뽑힌 지 4개월밖에 안 된 후보에게 책임을 지라는 건 가혹하다는 반박도 나왔다. 어디서 많이 본 풍경이다. 노무현 후보는 당 안팎의 사퇴 요구, 무너지는 지지율과 싸우며 끝까지 버텼다. 그해 12월까지 노무현은 지옥의 시간을 견딘 끝에 권력을 쟁취했다."

 - 시사인 402호 수록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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