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걸리신 할머니가 이불을 덮어주었다는 작성자가 있었습니다. 더운 여름에도 할머니가 발만은 꼭 덮으라는 말에 작성자는 궁금해서 여쭤 봤지요, 왜 발은 덮어야해요,할머니? 발은 꼭 이불을 덮어야 한단다. 가끔 제정신이실때도 아니실때도 그 행위만은 계속 하셨고 왜그런지 궁금했지만 설명이 알아듣기 힘들었으며 치매중 남은 모정이시겠지하고 넘어가며 작성자는 챙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해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장례식을 치른 뒤 저녁,울다지친 작성자는 자기의 침대위에서 이불조차덮는걸 잊어버리곤 지쳐잠들엇습니다. 한참 잠자던 중 발이 차가워진 느낌에 잠에서 깬 작성자는 이불을 찾아 몸에 두르려했지만 이상하게 이불은 꿈쩍하지않았고 눈을 뜬 작성자가 어둠속에서 눈을 떳습니다.
발을 덮지않으면 귀신이 널찾기 굉장히 쉬워질꺼야.이불은 꼭 덮고자렴
어둠속에서 작성자의 발을 잡고있는 할머니가 그를 보며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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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교때쯤 봤던 괴담중에 이런 비슷한 내용의 괴담이 있었습니다 ㅋㅋ 그때부터 무서워서 언제나 이불에 발은 감싸고 잤네요 ㅋㅋ 다들 막 공포스러웠던 괴담추억하나씩은 있으실까요?ㅋㅋ전 이 괴담때문에 23살되서야 겨우 이불에서 졸업할 수 있었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