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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개인의 사정이 있는거죠.
게시물ID : soccer_815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이즈
추천 : 1/6
조회수 : 46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9/11 03:11:21
박주영 찾는 친구 이해 안간다고 글 적었다가 반대만 먹고 보류 갔는데...

제가 잘 모르지만 그만큼 박주영이 무게감 있고 실력 있는 스트라이커라고 말씀하고 싶은거라 받아들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박주영 싫어하지 않아요. 잘 해주면 좋죠. 런던올림픽 일본전에서 골 넣었을 때 전율했고 셀타비고 간 다음 경기 시간되는대로 찾아봤는데 교체되자마자 넣은 쿵푸킥 결승골 보고 와 얘 이제 잘 되겠다 싶었는데 잘 안된거 보고 안타깝기도 하구요.


여튼 박주영이 제일 먼저 할 일은 뛸 수 있는 팀을 찾는겁니다.
이건 박주영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겠죠.



그런데 저는 제일 이해 안되는게 아스널에서 입지가 없어 나가고싶(은진 모르겠지만 여튼 뛰고싶)은 박주영과 
외질도 데려왔겠다(혹은 이적시장 중에는 데려오려고 하고 있겠다) 돈도 좀 절약해야하는 벵거는 상호 이해관계가 맞을테고
꽤 부진하긴 했지만 전성기 때 보여준 실력이나 A매치 등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중위권이나 중하위권 팀에서는 한번 노려볼만한 선수인데
마지막까지 이적이 되지 않았단 것입니다.


아래에 어떤 분이 썼지만 제일 문제는 주급이었겠죠. 이제 글 제목과도 통하는 내용인데..

주급 혹은 연봉이란게 사실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죠. 프로라면 그것 또한 하나의 자존심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전문직 분야에 종사하고, 나름 능력 검증도 받아온 사람이라면 물론 나 말고도 이 업계 종사자가 있지만, 
너 요즘 부진하니까 돈(변호사라면 수임료, 의사라면 진료비 등) 적게 받으라고 하면 상당히 빡칠 수 있는 상황이죠.
동의하면 하락세라는걸 스스로 인정하는게 되기도 하구요. 박지성이야 이제 선수로 뛸 시간도 얼마 안 남았고 명예회복이 훨씬 중요한 것이니
그런 선택을 했을 수 있지만 박주영 입장에선 전성기는 지났지만 아직 그정도는 아니라 판단할 수도 있는거구요.


물론 제3자라면 그렇게라도 일을 하는게 맞지 않느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당사자는 그게 아닐 수 있단 얘기죠.
그러니까 저는 니가 프로라면 주급을 깎아서라도 다른 팀 가야하고 아스널에서 한푼도 못 챙겨도 FA는 획득해야지 이 주급도둑아
이러지는 않겠습니다.





아니뗀 굴둑에 연기나랴란 말이 있듯, 이적기간의 여러 이적설이 허구는 아니겠죠. 근거는 있었을거예요.
다만 박주영의 높은 주급을 다른 구단이 감당하기엔 너무 크고, 이적이 아니면 임대를 보내더라도 
셀타 때 처럼 아스널이 80%를 대주는 것도 아스널 입장에선 이제 호구짓 그만하고 싶고 너가 그리 절실하면 주급 깎고 나가라 했는데 박주영은 안 나간거겠죠. 물론 이것도 소설이지만요.


이제 이적기간도 지났겠다 박주영의 남은 방법은 FA가 되어 한달안에 팀을 구하는건데 
이마저도 상호해지가 아니면 아스널은 남은 기간만큼의 주급 주고 내보내야하고
박주영이 여기에 동의할지는 미지수고...


박주영이 의지가 있다면 지금쯤 알아보고는 있겠죠. FA부터 얻고 움직이기엔 위험하니 일단 팀 부터 알아보고 확정이 되면 FA를 얻겠죠.
시즌 시작됐는데 아직 공격력에 문제가 많은 팀들은 FA 박주영은 한번쯤 데려와볼만한 카드긴 해요. 그리 절망적이진 않을거예요.
다만 팀을 구했다고 치면 이제 FA자격을 얻는게 문제인데 한푼도 안 주고 내보내고픈 아스널과 되는 만큼은 챙기고픈 박주영과의 줄다리기가 시작되겠죠.




국대의 골 결정력이 너무나 문제되서 그게 축협의 의지든 홍감독의 의지든 어차피 국대에 온다면 
모쪼록 팀 구해서 활약해서 논란없이 국대에 오길 바랍니다.

솔까 저는 박주영이 되살아나는거보다 지참치가 자신감좀 회복하고 날아주길 바라지만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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