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하고자 올리는건 아닌데 익명게시판이라 올려요
사실 남자들끼리는 서로 게이드립치면서 장난치고 그래요
"야! 뭐 게이도 아니고ㅋㅋㅋ"
그럴때마다 게이 욕하게되는데 사실 속으로는 되게 뜨끔거려요ㅋㅋ
왠지 자신을 욕하게 되는것 같고...ㅎ
근데 동성애라는게 말이죠. 그 사람의 모습중 하나에요
버리고 싶다고 버릴 수 있는 그런게 아니라, 마치 살점과 같이 자신의 한부분이에요
주변에서 커밍아웃하는 분들이 있을수도있어요
그럴 때 최선의 방법은 그것도 그 사람의 일면이라고 생각하고 예전과 같이 대해주세요
정신병이라고 생각하고 고치려는분들도 있어요
하지만 그건 절대 고쳐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주변에서 인정을 못하게 되면 오히려 고쳐진척 연기하게 되요
그리고 커밍아웃했다면 "정말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말한거에요
좋아해서 고백했을수도 있죠
근데 일반 남성분들 흔히 착각하곤 합니다.
"걔가 게이라고?! 그러다 만약 나를 좋아하면 어쩌지?"
이런 시선 답답합니다.... 게이들 은근히 눈 높습니다.
물론 게이가 잘 생긴사람만 있는건 아니지만 20대들은 자기관리 합니다.
그리고 외모를 상당히 많이봅니다^^ㅋ
그리곤 또 착각합니다.
"내 X구멍 노리는거 아니야?ㄷㄷ;;"
음.. 대충 아시겠지만, 탑-남자역할, 바텀-여자역할로 구분되있어요
(지금 상당히 언어순화 시킨겁니다^^;;)
하지만 게이쪽은 바텀이 상당수를 이룹니다ㅎㅎ;;
*여자역할 쪽 게이들은 다 홍석천같다?
이것도 편견이에요. 게이도 사람입니다.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는법이에요
남자다운 사람, 감성적인 사람, 정말 다양해요
게이는 자기의 친구, 가족, 아는 사람 중에 존재 할 수 있어요
솔직히 홍석천같이 여자같은 남자는 일부러 티를 내는거라고 볼수있어요
석천이형 커밍한건 정말 대단하지만, 게이 이미지가 그렇게 굳어버리는게 아닐까 생각하고 싫어하는 게이들많아요ㅎ
게이들은 외롭습니다... 게이끼리 만나야 되는데 서로 짝을 찾는것도 정말 힘들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