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866&l=4168672

 

먼저 이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부들부들하면서 고소를 접수한 적이 있었습죠.

그 뒤..긴 세월이 흘럿습니다.......근데 아직도 진행중입니다...ㅋㅋㅋ 공무원 느리구나...ㅜㅜ

오늘 롤을 하다 또 욕설을 들어 부들부들하며 고소각을 하나 잡았으므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욕없는 청정^^롤을 위해!ㅋㅋㅋㅋㅋㅋ 고소 팁을 알려주자!!

고소를 해본 나의 경험을 퍼트려서 모두 널리 고소를 하게 하자!

그런 홍익인간 정신이 불현듯 내 안에서 이상의 날개마냥 돋은 것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팁 하나.. 이것이 모든 핵심입니다.

제가 부들부들하면 '바탕화면'으로 가 참고하는 모든 액기스입니다.

 아이디가 명시 되어있으니 인용으로 봐주세요~

 

그냥 이거 말대로 한다음에 f12를 연타해서 증거를 모조리 캡쳐하면 됩니다. 경찰에 가져가보니 왜 실명 밝히고나서의 그 뒤 욕만 찍었냐고 하더군요.

 

앞에 싸우게 된 맥락이나 그 전에 한 욕들도 참고로 찍어왔으면 더 좋았을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게임내에 아리라면 아리라는 챔은 한 사람밖에 못써서 아리를 욕하면 내가 신원을 밝힌 순간부터 날 욕한거나 다름없다는 걸 납득시키셔야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지칭해서 한 욕이 확실하냐고 묻더군요. 아리라고 부르고 나서 욕했으니 확실하다고는 말했습니다만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저요? 절 욕하신거에요? 그래 아리 #년 너 이렇게 지칭하는 대사를 받아내도록 합시다.

 

그리고 전 컬러로 인쇄해가야하는 줄 알았습니다만 이경우 그냥 대사가 중요한 거기 때문에 흑백으로 스샷들은 인쇄해서 형광편이나 빨간 펜으로 고소각이 되는 욕설 부위만 좍좍 그어갑니다.

 

저는 컬러로 인쇄하는 바람에 펜으로 밑줄을 그어도 눈에 안띄어서;;; 돈만들고 고생했네요..

 

그리고 주민등록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게임을 하던 아이디가 본인 아이디라는 걸 증명하기 위한 증명서도 필요하더군요; 근데 까다롭진 않습니다. 그냥 롤 공홈에 접속해서 로그인 후 내 정보보기 스샷을 찍어서 다시 흑백으로 인쇄

 

ㅇㅇ 이것으로 고소를 위한 준비물은 다 갖춰졌습니다.

 

전 먼저 신문고로 접수를 넣고 찾아갔는데요... 그러지마세여.. 일단 저는 귀찮았습니다.

 

왜냐면 제가 본적과 지금 사는 곳이 다르기때문에 다른 곳 경찰서로 접수가 들어갔더군요.. 그래서 지금 사는 곳을 찾아간다고 하니 그쪽에 접수된건 반려된다고 했습니다.

 

번거롭게 두번 일한 셈이죠. 그냥 바로 찾아가세여. 한 한시간이나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고소장 쓰는데는

 

직장인이라면 반차나 조퇴로도 충분할 듯 싶습니다.

 

사이버범죄 거기로 접수하러 가라고 합니다. 가면 종이들 보여주고 고소각이라고 설득을(...)해야합니다. 경찰 쪽에서 고소각이 아니다 싶은건 자체적으로 반려하기 때문이죠.

 

위의 사항만 다 지키고 기가 너무 약하지만 않으면 적당히 접수가 될겁니다.

 

아, 왜 인터넷에서 신원을 밝히고 그러냐고 물어보는데 절대로; 고소하려고요; 이렇게 말하면 안됩니다!! 중요하니까 두번 말합니다!!! 경찰서에서는 무조건 청순가련한 피해자가 되어야합니다. 나는 한점 죄가 없어요!! 절대!!

 

그러니까 만일 고소각을 보려고 마음먹거든 절대로! 조롱하지 마십시오. 치킨 사먹겠다는둥. 돈 벌어두라는둥 ㄴㄴ해

 

더 이상 욕을 듣고 싶지 않았고 실명을 거론하면서 고소할거라고 말하면 욕을 안할 줄 알고 욕을 더 안듣기 위해서 실명을 밝혔다고 하십시오.

 

이렇게 되면 이제 고소장으로 넘어가는데요..

 

고소장은 대략 반성문? 같은 종이 느낌입니다. 걍 떵그러니 있는 글짓기 종이?

 

거기에 육하원칙에 맞춰서 모월 모일 몇시에 누구에게 무슨 욕을 들었고 나는 욕을 더하지말라고 했으며 맞욕은 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욕설을 들었으며  특별히 상대를 자극하거나 한 적이 없었다. 등등의 이야기를 쓰시면 됩니다.

 

이게 제일 귀찮습니다만;;;; 학교 졸업하고 이런 긴 글을 자필로 쓴적이 도대체 언제냐 싶지만...쓰십시오... 부들부들했으니까. 써야할거 아닙니까.

 

그리고 접수가 다되면 나가서 밥한끼 사먹고 회사로 돌아가든가 집가면 됩니다.

 

ㅎㅎ

 

그리고 이주가 지나고 한달이 지나도 아무 연락이 없겠지. 그리고 상대 아이디로 검색해보면 상대는 열심히 열겜중이겠지.. 쁘악치겠지. 하지만 한달이 지날때쯤

 

경찰서에서^^ 상대에게^^ 연락이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당신은 그날부터 뚝 끊긴 상대의 전적을 볼수있습니다. 고로치 고소가 들어왔는데 그 놈의 겜에 손대고 싶겠냐?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일주일이나 이주가 다시 흐릅니다...ㅜㅜ 도무지 경찰이 일을 하긴 하는건가 의심스러울때 쯤에 마음을 다스리십시오..

 

나는 사이다 마시려고 기다리는데도 안절부절인데 고소당해서 이렇게 질질 끌리고 있는 상대는 얼마나 피가 마를까.

 

이 생각을 하면 이 시간도 참을만 합니다.

 

합의금은 30정도고 패드립이 들어가거나 다수의 욕이 있다면 50까지도 뜁니다.

 

합의 여부는 본인 맘입니다. 고소장 접수후 다시 경찰서 갈 일은 합의할때 한번 뿐입니다.

 

사건이 길어지면 경찰이 문자를 보내주는데여

 

 

 

고소장 접수되고 고소 진행중에 제가 이제 더 손댈것도 없으니 전화는 안했습니다 완벽하게 마무리되면 치킨을 뜯으며 돌아와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내가 고소한다고 하니까 뻥카인줄 알던 마오카이야..? 니 보라고 증거 남긴다... 보고 바지에 오줌이나 지려라

 

앞으로 내가 고소할 모든 욕설꾼들에게 증거자료로 이 게시글을 바친다

 

난 뻥카 안날려 새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