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에 회사 회식을 노량진으로 다녀왔습니다.
되도록이면 먹지 말자 주의지만
회를 좋아하는데다가 뭐 자체적으로도 노력하는 것 같아 한번 가봤는데
솔직히 좀 실망스럽더라구요
방사능 오염 문제는 확인할 수 없으니 넘어가더라도
죽는 소리 할만큼 장사가 잘 안되지도 않고
매운탕 강매
(나중에 시킨대도 무조건 먼저 시켜야한다고 -_-)
비싼 맥주 강매
(d를 자꾸 방에 가지고 오려고 하더라구요 카스 달라니까 -_-)
게다가 매운탕은 맛도 없고
(매운탕 맛없기 참 힘든데;;;;;;;;)
회는 소독약 냄새나고
노량진 몇번 가봤는데
이번만큼 별로였던 적이 없었어요
그냥 잠시나마 동정심을 갖고 노량진에 갔던
제가 참 쓰잘데기 없는 걱정을 했구나-_-
라는걸 느끼며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