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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와 처칠의 차이점은?
게시물ID : bestofbest_626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4살남자사람
추천 : 250
조회수 : 17300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12/28 22:19:46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2/28 21:05:13
처칠과 경찰   




영국의 윈스턴 처칠 수상이 전용차를 타고 의사당을 향해 가고 있었다. 
교통은 막히고 회의시간은 임박했다.
처칠은 마음이 조급해져서 운전사를 재촉했다. 

"여보게, 회의에 늦겠는데, 좀더 빨리 달릴 수 없겠나?" 

"예이- 저도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요~"





운전사도 마음이 급해졌다. 
순간 교통경찰이 처칠이 탄 차를 정지시켰다. 
다급한 나머지 운전사가 신호를 위반하고 달렸기 때문이다. 
교통경찰이 딱지를 떼려 하자 운전사가 

"지금 이 차에는 수상 각하가 타고 계시다네. 회의시간이 임박해서 그러니 어서 보내주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교통경찰은 "거짓말하지 마십쇼. 이 나라의 법질서를 책임지고 있는 수상 각하의 차가 교통신호를 어겼을리 없습니다. 
또 설혹 수상 각하가 타고 있는 차라 해도 교통신호를 위반했으면 딱지를 떼어야지 예외는 있을 수 없습니다."




 
교통신호 위반 딱지를 떼였으나 처칠은 기분이 너무도 좋았다. 
저런 꿋꿋한 경찰관이 영국의 민주주의를 지켜주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회의가 끝나자마자 처칠은 런던 경시청장에게 유쾌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었다. 

"경시청장인가? 나 처칠인데, 오늘 이러저러한 일이 있었으니, 
그 모범적인 교통경찰을 일 계급 특진시켜 주게나!"





수화기를 통해 전해들은 런던 경시청장의 대답은

"런던 경시청의 내규에는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람에게 딱지를 뗀 교통경찰을 일 계급 특진시켜주라는 조항은 없습니다"

라는 것이었다. 






처칠은 그날 런던의 경찰들에게 두 번 당했지만 자신이 영국의 수상임이 한없이 자랑스러웠다. 






 

출처 - http://www.hawo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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