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부터 소매를 걷고 방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먼지도 닦아주고 필요 없는 물건도 찾아서 버리고.
항상 느끼는 거지만,
한번씩 이렇게 청소를 하면 버릴 것이 한 무더기가 나온단 말이지요.
당시에는 버릴만한 물건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시간이 흐르면 왜 버릴 물건이 되는건지..
하지만,
'추억'은 남아 있으니까.
청소하다가
얼마전에 헤어진 사람의 흔적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사진과 그 사람이 줬던 선물들..
나에게 많은 상처를 준 그사람..깨끗이 버렸습니다.
'추억'과 함께.
홀가분 하네요.
방도 홀가분, 내 마음도 홀가분.
내일은 휴일이니까 간만에 소매를 걷고 대청소 한 번 해보세요.
그리고 홀가분한 마음을 느껴보세요.
평안한 밤 되시고 주일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