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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 나오려면 그정도는 각오 했어야 되는게 아니냔 네티즌에게
게시물ID : star_1852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하님
추천 : 5
조회수 : 64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9/11 19:00:46
일반 대중이 연예인을 욕하는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한다. 별로 하는거 없는데 돈 많이 버는거 같고 나는 뼈빠지게 일하는데 놀면서 힘들다고 징징대는거 같으니까. 

거기다 내가 티비 봐주고 내가 광고한 상품을 사주는 '갑'인데 감히 '을'인 연예인이 욕좀 들어 먹었다고 징징이라니. 티비 나오려면 그 정도는 감수 해야 되는거 아닌가.

아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티비는 단지 수입을 벌어들이는 '일터'에 불과하다. 멀리 갈것도 없이 당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때마다 그게 얼마나 '엿'같은지 충분히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사실 당신들이 꼬우면 티비에 나오지말아라 라고 말하는 그 발언의 기저엔 '내가 너희들의 생계권을 쥐고있다' 는 갑 마인드가 깔려있다. 

그거 참 치사하고 꼬운거다. 먹고사는거 가지고 그것도 익명으로 툭툭 내뱉는 주제에 나에겐 '권리가 있다' 라고 착각하는거 비겁한거다. 

백보 양보해서 댁들이 연예인의 태도에대해 욕할 권리가 있는만큼, 연예인 역시 그 욕에 대처할 자유와 권리가 있는거다. 모든 연예인들이 싸이, 데프콘처럼 무플보다 욕플이 좋아요 라고 말해야 하는 의무나 책임은 없다는 얘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덧붙이자면 철좀 드시라. 자기보다 어려운 자기보다 공개된 사람 뒤에서 푹푹 찌르지말고 햇볕도 쬐고 사람도 만나면서 좀 어른이 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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