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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받고 싶네요.
게시물ID : humorbest_6261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전동수호신
추천 : 55
조회수 : 2500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2/09 08:05: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08 13:39:08

 저에겐 퇴근후 하루 2~3시간씩 천천히 하던 취미가 있었습니다.

아래 처럼 나름 하루하루 사진으로 기록해가던...

 

 

 

 

 

이놈이죠..

창문만 OHP필름을 쓰고, 나머진 모두 종이와 풀로만 만드는 저의 취미생활이었습니다.

제 방에 온 모든 사람들은 이게 완성이 되면 서로 자신이 가져갈거라 침흘리고 있던 녀석이었죠..

 

 

그런데 그저께 갑자기, 사진 백업용으로 만들어놓은 저의 블로그를 보시고 리플이 달렸습니다.

 

 

 

 

어차피 제가 만든 모든 종이들이 완성후 친구들 선물이나 주는 식이었는데,

사정을 듣고보니 꼭 드려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 올리면서 읽고보니 제 말끝마다 ㅎ이 참 보기 싫네요;

 

오늘 우체국 박스 중 제일 큰 6호를 대리구매 해뒀습니다.

이미 출력은 해뒀지만 못만들었던 다른 부품들도 다 따로 설명서를 만들어 넣고 포장을 완료했고요.

이제 12일에 보내기만 하면 되겠네요..

 

직장으로 받으시는지, 보내주신 주소를 보니

저보다 정말 좋은 일을 하는 단체의 직원이시더군요. 어느 포털이든 그 단체명과 그분 이름을 치면 관련 기사 한두개 이상은 나올 정도로...

제가 비록 아기 아버지 분의 카톡 사진창은 가렸지만, 그 사진속 아기의 모습처럼

그 아이가 다시 건강해지기를 이 글 보시는 분도 마음속으로 나마 빌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돈으로 하던 기부 외에 처음으로 제가 할수 있는 어떠한 능력으로 다른 분들에게 좋은일을 하는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네요.

좋은일 해서 기분이 좋은데 칭찬받을데가 없어서 여기 글을 한번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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