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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장이 정말 더러워 보일 지라도 저를 넘어서면 쉽게 이깁니다
게시물ID : sisa_6262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운명처럼사라진
추천 : 1/6
조회수 : 42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11/17 01:17:09

저는 제 스스로가 야권의 경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분명 야권 지지자이지만 중도스럽죠. 


문재인 지지자 분들이 저정도의 선에 있는 사람들을 설득한다면 선거에서 이길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면 그렇게 된다는 것 자체가 지지의 확대를 뜻하거든요. 


여러분은 저를 알바나 새누리 끄나풀로 여기고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분명히 같이 야권을 지지하는데 이렇게도 생각이 다르구나 하실겁니다. 


자 보십시오. 

왜 문재인의 지지가 확대가 되지 않을까요? 

왜 새정연의 지지가 확대되지 않을까요? 

저같은 사람들이 그 경계에 서서 여러분에게 확고한 지지를 보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새누리가 싫고 박근혜가 싫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식으로 정치하고 투쟁하고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게 싫다는 겁니다. 

단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알바취급하고 욕하고 내쫓고 비하하고.. 


그게 바로 여러분의 지지층이 확대되지 않는 이유입니다. 

반감이 있는 것이죠. 


이 이미지는 생각보다 큽니다. 

이미 수차례 선거에 입증되어 왔고 그걸 여러분도 느낄겁니다. 


허나 .. 여러분은 오직 여러분의 생각대로만 움직이고 다른이를 공격합니다. 

여러분 맘에 안들면 다 알바에요? 


시위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해서 다 욕먹어야 하고 하루벌어 먹고 살기 바쁘고 빚을 갚아야 겨우겨우 이자가 늘어나는 걸 면하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물론 그게 다 정부 탓인건 압니다만 그렇다고 생업들을 포기하거나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까지 욕할 명분은 없습니다. 


제가 여러분과 화합되지 못하고 계속 싸우는것 처럼 되는 것이 바로 야권이 갈라져있는 바로 그 모습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제가 이상한 놈이고 나쁜놈이고 죽일 놈일 겁니다. 

왜 같은 야권 지지자인데도 이렇게 생각들이 다를까요? 


화합의 길이 분명 있다고 믿고 싶고 반드시 그렇게 해야 이깁니다. 

이 길이 쉽지 않다는건 압니다. 

그래도 결국 해낼거라 믿고 싶어요. 그것만이 살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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