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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탈모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실까요
게시물ID : gomin_8347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혁애비
추천 : 0
조회수 : 2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9/11 21:27:15
IMG126.jpg
 
 
요즘 사실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에 따라 매일같이 술을 달고 살았구요
 
사실 회사가 지방으로 이전하는 문제 때문에 야기된 스트레스일겁니다
 
거주지를 옮기는 바람에 1억 가까이 대출을 받고 아파트를 한채 샀습니다
 
나이 33에 32평 아파트... 빚을 1억 가까이 지고...
 
아이 포함 세식구가 살기에 좀 넓지만 24평 아파트와 가격차이가 천만원 밖에 나질 않고
 
32평 아파트는 세금 혜택도 높아 이래저래 고민하다 질렀는데 그게 스트레스의 원흉이 되버린 것 같네요
 
 
 
대출 관련 서류를 만들기 위해 오늘 하루 연차를 내고 동사무소 우체국 왔다갔다 하고
 
몇년동안 신경을 썼으나 막상 겁이 나서 하지 못했던 치아치료를 위해 치과도 갔구요...(견적 150만원....ㅠㅠ)
 
와이프와 정말 오랜만에 아이 없이 밖에서 맛난 밥도 먹고....
 
 
어린이집에서 아들 데리고 집에 와서 한숨 돌리는데 와이프가 어! 이게 뭐야!
 
그러면서 제 정수리를 조심스레 만지는데 10원짜리만한 땜빵이 딱!!!!
 
 
사실 인터넷 찾아보고 글 남기는 거라서 피부과 빨리 가야하는건 알고 있습니다만
 
와이프에게도 잘 말하지 못하는 남편, 가장으로서의 고민들을 여기 계시는 선배님들은 아실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비록 빚은 많지만 천천히라도 갚을 수 있게 월급을 주는 회사도 있고
 
이쁘게 커가는 아들녀석도 있고 내 걱정 많이 해주는 와이프도 있고
 
열심히 살아야겠죠
 
 
열심히 살아도 힘든 세상입니다만 어쩌겠습니까
 
몇분 보시지 못하고 이글은 묻히겠지만 힘내세요 저도 힘내서 살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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