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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와 변태
게시물ID : humorstory_626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엽기유머
추천 : 2
조회수 : 39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4/05/11 14:52:08
머리를 길게 기른 변태가 버스에 탔다. 그런데 옆에는 청순하면서도 예쁘장한 수녀가 앉아 있었다. 변태: 저~ 차라도 한잔. 수녀: 이 무슨 짓이요 , 하느님을 섬기는 성스러운 이 몸에게…. 머쓱해진 변태가 버스에서 내리는데, 버스운전사: 흠, 자네 저 수녀와 자고 싶나? 변태: 네…. 버스운전사: 그럼 그 방법을 알려주지. 저 수녀는 매일 밤12시에 마을 공동묘지에서 기도를 한다네, 그러니 그 시간 그 장소에서 예수님 행세를 하게. 그러면 그녀가 자네에게 넘어 올걸세! 변태는 공들여 예수님으로 분장을 했다. 그리고 기도하고 있는 수녀에게 불쑥 나타났다. 변태: 아, 참으로 신실한 수녀로구나. 네 기도를 모두 들었느니라. 수녀: (놀란 목소리로)예… 예수님. 변태: 놀라지 말거라. 너의 깊은 신앙심이 나를 기쁘게 하는구나. 네게 은총을 내리마. 수녀: 예수님 가…감사합니다. 변태: 단 조건이 있느니라. 수녀: 조건이란 무엇입니까? 전 예수님이 원하시는 거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사옵니다. 변태: 그 조건은 나와 동침하는 것이다. 수녀: 도…동침 말이옵니까? (고민하다가) 아니 되옵니다. 저는 순결을 지켜야 할 수녀이옵니다. 변태: (껄껄 웃으며) 그 순결도 나를 위해 지키는 법. 내가 원하는 이상 너는 신경 쓸게 없느니라. 수녀: (결단을 내린 듯이) 예수님께서 원하신다면 좋습니다. 다만…. 변태: 다만? 수녀: 순결을 지키는 의미에서(수줍은 듯이 얼굴을 붉히며) 뒤로 하는 것이 어떨까요? (괜찮으시다면) 변태: 네가 정 원한다면 허락 하겠느니라. 그래서 그들은 자정의 으스스한 공동묘지에서 이상한 포즈로 정사를 치뤘다. 한바탕의 폭풍이 지나간 후 승리감에 도취 한 변태는 변장을 벗어 던지며 이렇게 외쳤다. 변태: 우하하!. 나는 아까의 그 변태다! 그러자 수녀는 수녀복을 던지며 이렇게 외쳤다. . . . . . . . 수녀: 흐흐흐~ 나는 버스 운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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