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여동생도 없으므로 음슴체
나는 평소와 같이 한학기 33학점인 학교 생활에 대해 저주하면서 집으로 가던길이였음
그런데 집에와보니까 여동생이 평소와 다르게 가만히 있었음
[평소에는 내가 집에오면 맨날 나한테 들러붙음 친구가 적어서 ㅠㅠ]
그래서 뭔가 궁금하기도 싶었지만 귀찮았으므로 걍 롤이나 돌렸음
근데 8시쯤인가 소포가 하나 배달옴
뭔가 싶었는데 여동생이 소포를 받아 오더니 내앞에서 뜯었음
여동생도 덕인지라 자기 덕질하는거 보여주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숨기는데
뭔 약을 빨았나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결국 귀찮으므로 포기함
근데 뜯은 소포에서 뭔가 내 눈을 믿기 힘든 물체가 나타났음
와 ㅅx 잠깐만
내 눈을 믿지 못하고 롤하던거 집어치우고
여동생한테 달려들어서 물음
"이거 뭐냐,,,,,,,"
[분명히 내 목소리는 존나 떨리고 있었음에 분명함]
"그냥 월급 받은거 별로 쓸것도 없고해서 샀어 선물임 ㅇㅇ"
할렐루야 ㅠㅠㅠㅠ
여동생이 오유를 안하므로 이 자리를 빌어 말하지만
동생아 내가 격하게 애낀다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