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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오늘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네요....
게시물ID : humordata_626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옹양옹
추천 : 2
조회수 : 92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0/07/14 22:48:40
오늘 겪은 정말 황당한 일 하나 올리려고 합니다..

유머자료는 아니지만 제가 헛웃음이 나왔길래 유머라고 생각합니다..

일산 마을버스중 하나.....

킨텍스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중 고딩 끝나는 시간이랑 겹쳤는지 중고딩으로 초 만원인겁니다..

어찌어찌 낑겨 탔죠...

에어컨은 나와도 서로 부대끼며 짜증지수가 올라가고 있는데..

사람이 많은지라 맨 앞좌석 앞에 서있었습니다..


제가 내리는 곳은 사람들이 거의 안내리는..

소위 말하는 버스기사님들이 자주 건너뛰는 장소입니다..

제가 내리야 대는 곳 바로 전 정거장이 지나고

벨을 누르려고 했지만 사람들때문에 벨 누르기가 시원찮았고

그래서 바로 버스기사분께 

"아저씨 저 여기서 내리는데 벨 누르기 힘들어서요.. 이번에 세워주세요"

라고 했고 버스기사분꼐서 말없이 저를 슥 처다보시길래

알았다 라는 묵언의 표시인지 알고..

내릴 준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내려야 할 정류장을 그냥 지나칠 기세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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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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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 'ㅁ' 이 버스고 '0' 가 정류장인 상황...


당황해서 버스기사분께 "아저씨 저 여기서 내린다고 말했는데요.."

이랬더니












커피엔 레쓰비











가 아니라..


저를 쳐다보면서 작게 18이러시는 겁니다...


이때부터 정말 황당함...


"제가 아까 여기서 내린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이랬더니..

"아 개새끼"


이러시더군요..표정 일그러지며.....



잘못 들은거도 아니고 한마디 한마디 또박또박.;;


그러시고 정말 짜증난다는걸 온몸으로 표현하시면서 버스 정차하시고 문 열어주셨네요..


주위 사람들 다 쳐다보고 얼굴 화끈거려 죽는지 알았네요;


진짜 화가 나고 황당해서 어떻게 내렸는지도 기억 안남;;



버스 승차할떄 "안녕하세요" 이런 기사분들도 계시지만


신호 위반, 속도 위반, 위험하게 껴들기;


가끔씩 버스타는게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 들어요..


진심으로 잘못하다 죽겠구나 생각도 들어요;;


한번은 에버랜드 놀러가다가 버스랑 sm3랑 사고나서 30분동안 정체된적도 있구요..



하나 더,,,, 제가 아까 말씀드린 버스 정류장에서 많이 타는데


밤늦게 여기서 버스 타려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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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 |     |     |


아예 정류장에 사람 없다고 생각하고 운전 하는지..


3차선에서 정류소 들릴 생각을 안하고

그냥 1차선에서 정류장은 안거치고 가더라고요..


분명 손 막 흔드는데...나만 바보됐어ㅠㅜ


똑같은 방식으로 버스 3번까지 그냥 보내봤습니다.


그때 버스회사 홈페이지에 올려야지 생각만 하고 넘어갔는데


오늘은 좀 아닌거 같습니다..






긴 푸념 읽어주셔서 감사ㅜ흫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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