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항이 포화상태라
제2공항을 짓기로 결정하고
그 면적에는 귤나무농장부지도 포함 ㅠㅜ
기존 공항을 확장하면 소음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그래도 중대한 문제를 너무 성급하게 결정한 거 같아 걱정되네요   ..

  뭘까 '신공항 건설'·'기존공항 확장' 2개 대안 팽팽 2014년 09월 17일 (수) 13:38:48

   (중략)..
국토교통부는 최근 제주 항공수요조사 연구를 통해 4년 뒤인 2018년이면 제주공항이 포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연구에서 제주공항 항공수요는 2013년 2천6만명에서 2020년 3천211만명, 2030년 4천424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평균 예상 증가율은 4.4％다.  이는 정부가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서 제주공항 이용객을 1657만명으로 예측해 2025년을 포화시점으로 예측한 것보다 7년이나 앞당겨진 것이다.   또 국토연구원이 2010년 6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수행한 '제주공항 개발 구상 연구용역'에서 제주공항 활주로 포화시기로 전망한 2019년보다 1년 앞당겨진 것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공항 포화를 늦추려고 항공기가 착륙했을 때 활주로를 빠르게 벗어날 수 있는 고속탈출유도로를 현재 2개에서 내년까지 2개로 더 늘리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런 식의 단기 대책으로 활주로의 포화를 해결할 수 없는 것으로 진단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지난 15일 열린 제321회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 도정질문 답변에서 "제주공항 포화 대비 단기 대책은 너무나 불충분해 근본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항공수요를 인위적으로 억제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http://news.jeju.go.kr/contents/index.php?mid=320214&frame=detail&job=detail&ne_seq=56378&ne_cd=TOU



“자손 대대로 살 땅 없어지면 어찌 사나…” 22 0 허호준 기자 등록 2015-11-16 19:45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온평리 등 5개 마을에 걸쳐 제주 제2공항이 들어설 것으로 발표된 뒤 지난 15일 오후 신산리사무소에서 열린 마을총회에서 주민들이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온평리 등 5개 마을에 걸쳐 제주 제2공항이 들어설 것으로 발표된 뒤 지난 15일 오후 신산리사무소에서 열린 마을총회에서 주민들이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르포 l 제2공항 예정지 5개 마을 표정  주민들 “상실감” “뒤통수 맞은 기분” 온평·신산리 “이착륙 소음피해” 우려 “주민 죽이는 공항 결사반대” 성토도 원지사-주민 간담회서 “반대” 분위기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일 제주 제2공항 예정지를 전격 발표하자, 공항 예정지가 걸쳐지는 성산읍 온평, 신산, 난산, 고성, 수산리 등 5개 마을은 큰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있다. 특히 제2공항 예정지 495만여㎡(150만여평) 가운데 75%가 포함된 온평리와 이착륙시 소음 피해가 발생할 신산리 주민들의 우려는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략)..

 제2공항 건설이 이들 마을 이외의 지역에는 ‘대박’일지 몰라도, 농지를 내놓고 소음에 시달릴 주민들에게는 절박한 현실로 다가오고 있었다. 제주도가 여론을 동원해 ‘속도전’으로 밀어붙일 경우 ‘제2의 강정마을 사태’와 같은 갈등이 생겨날 우려도 있다. 이 때문에 “제주도가 치밀하게 후속대책을 세우고 주민들과 끊임없는 대화가 필요할 때”라는 지적이 나온다.
 http://m.hani.co.kr/arti/society/area/71769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