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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TGIF 해운대점 막장 직원들
게시물ID : cook_62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만원상품권
추천 : 24
조회수 : 12995회
댓글수 : 96개
등록시간 : 2013/10/08 14:53:14
http://www.snsreporter.co.kr/sub_read.html?uid=4177&section=sc4&section2=%BB%E7%C8%B8
 
 
 
 
TGIF 해운대점 막장 직원들, 사복 갈아입고 손님 나가라 상황극 벌여
불만제기한 고객에 경찰고소 으름장, 누리꾼 'TGIF 퇴출시켜야'
 
 
 
 
▲ TGIF 해운대점 직원들이 쓴 사유서를 공개한다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패밀리레스토랑 TGIF(대표 노일식)는 식사와 함께 시원한 생맥주와 칵테일 등을 마실 수 있어 소비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일반 패밀리레스토랑과는 다르게 문을 닫는 시간이 오후 11시로 늦어, 친구들간의 술자리, 직장인들의 회식모임 등 인기가 크다.
 
TGIF 해운대점에서 문을 닫는 시간 30분전 매장 직원들이 사복으로 갈아입고, 손님인척 들어와 “여기 몇시까지 영업해요?”라며 묻자 매장에 있던 다른 직원이 “11시까지요”라고 크게 말하며 늦게 남아 있는 손님에게 눈치를 주는 막장 영업을 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패밀리레스토랑 TGIF 서버들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지난 9월 29일 9시경 친구 두 명과 TGIF를 방문했다는 글쓴이는 밤 10시경이 되자 손님들이 모두 나가 본인들의 테이블만 남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후 홀 서빙 직원들이 수시로 아무 일이 없는데도 눈치를 주면서 테이블 근처를 지나가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이상해서 서빙직원들에게 재차 문닫는 시간을 물으니 ‘11시까지’라고 대답해 아직 1시간이나 남았음에 황당함을 느껴야 했다.
 
이후 직원들의 만행은 극에 달했다. 영업종료 30분 전인 10시 반이 되자 직원 2~3명을 제외하고 직원들이 사복으로 갈아입고 글쓴이의 테이블이 보이는 곳에 앉거나, 앞을 지나면서 눈치를 주는 행동을 보였다.
 
한 무리의 여자 직원들은 주 출입구가 아닌 다른 출구로 나가, 주 출입구로 들어오면서 손님행세를 하며 매장이 다 들리게 큰 소리로 "여기 몇시까지 영업해요?"라고 묻자, 유니폼을 입은 직원이 "11시까지요"라고 큰소리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상황극이 벌어졌다.
 
글쓴이와 일행들은 아직 젊은 직원들의 이런 행동에 치욕감이 들었으나, 오랜만의 모임이라 분위기를 망칠 것을 우려해 참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서비스 뿐만아니라, 주문한 음식도 서빙직원들이 빼고 준 사실을 후에 사진을 정리하면서 알게 되어 결국 본사에 이의제기를 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19800원짜리 3코스밀(머쉬룸 프라이, 찹스테이크, 브라우니)를 주문 후 브라우니를 받지 못했다.
 
이후 글쓴이의 항의에 본사의 대응은 안하무인식 태도로 일관했다.
 
글쓴이는 본사에 글을 남겼으나 아무런 대답도 받지 못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거니, 해당 지점으로 연결되어 주방매니저와 통화를 했다고 한다.
 
주방매니저는 본사에서 클레임 사실 확인 지침이 내려왔으며, 브라우니가 제공되지 못한 것은 주방에서 만드는 것이 아닌 서빙직원들이 데워서 가지고 가는 것이라는 것과 점장이 출근을 하지 않는 날이라 점장에게 연락을 하겠다며 당시 통화를 마쳤다.
 
글쓴이는 화요일에 사과전화를 받기로 했으나 금요일까지 연락을 못받았으며, 결국 금요일에 직접 전화를 걸어 항의했으나 사과가 없어 토요일 직접 매장에 찾아가 따지게 되었다.
 
글쓴이는 점장을 만났지만 브라우니를 손님이 안드시겠다고 했다는 말을 해 그 말한 직원을 데리고 오라고 하니 본인의 착오였다고 해명하는 등 변명에 급급했다고 전했다.
 
또, 직원들이 쓴 사유서 5장 중 문제의 상황극이 나온 부분은 서명과 사인이 빠져 있어 따지니 오해가 있다고 해 겨우 사진으로 증거를 남길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진정성이 없는 점장의 해명과 사과에 언성이 올라가자 급기야 TGIF측은 영업방해로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팽팽히 맞서 해결이 되지 못하고 씁쓸히 나와야만 했다.
 
글쓴이는 경찰에 고소 당해도 끝까지 사과를 받을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글쓴이의 사연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자, 현재 TGIF 해운대점의 네이버평가란에 부도덕한 영업에 대한 누리꾼들의 항의성 댓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TGIF 해운대점은 노일식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본사 직영점으로 다른 영업점에 비해 직원들의 서비스 등 모범을 보여야만 하는 곳이기도 하다.
 
TGIF 점장은 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고객과 만나서 잘 해결된 것으로 안다고’ 처음에 말해, 기자가 사유서나 경찰고소 등의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을 아냐고 말하자 당황하며 해당 고객과 통화후에 1시간 뒤에 전화를 준다고 하였다.
 
TGIF 점장은 1시간 뒤에 기자에게 전화를 해, 해당 고객과 앞으로 애기를 할 것이며 기자와는 어떠한 대답도 해줄 수 없다고 대화를 일축해 기자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문제의 서빙 직원들은 지금도 본인들이 어떠한 잘못을 했는지 모르고 근무중이다.
 
오히려, 인터넷에 올라온 본인들의 이야기를 무용담으로 자랑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노일식 대표는 아무리 바쁜일이 있더라도, 서빙 직원들부터 점장까지 전원 퇴출 등 강도높은 서비스 대책 마련에 신경써 줄 것을 소비자를 대표하여 요구하는 바이다.
 
임원인지 월급받는 직원인지 모르겠지만 해운대점 지점장 역시 노일식 대표와 더불어 이 일에 큰 책임이 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주문음식을 빼고 주는 등 치욕스런 경험을 하게 된 것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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