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가 관등성명 안 한 것 때문에 소방관을 처벌했다, 또는 소방관이 메뉴얼데로 안 했기 때문에 처벌받아 마땅하다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첫 번째 통화하신 소방관분은 그렇다 치더라도, 두 번째 통화하신 분은 관등성명도 다 했고, 메뉴얼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왜 처벌 당한건가요? 그리고 김문수는 왜 소방결제는 하나도 처리하지 않았답니까?
09년도 할아버지 동사사건이나, 메뉴얼 사건은 김문수의 옹색한 변명에 불과합니다. 만약 메뉴얼대로 안해서 문제가 생겼다면 첫 번째 통화하신 소방교도분만 좌천시키고, 소방결제도 몽땅처리했어야죠. 과연 그 딴 이상한 전화에 관등성명 안 댄게 좌천당할만한 일인가는 차지하고서라도 말입니다.
근데 김문수는 둘 다 좌천시켰죠. 이건 아무리봐도 경기도에선 지가 왕이니 알아서 대접하라는 메시지로밖에는 안 보이네요. 경기도 대선 때 유시민 편이었지만, 김문수도 싫어한 건 아니었는데 망언만 골라하더니, 결국 본색을 보이네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