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잉글랜드 최고의 오른발 하면 바로 베컴을 떠올리실 것이고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대부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잉글랜드 최고의 왼발은 누구일까요?
제가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선수는 바로 이 사람입니다.
잉글랜드 최고의 왼발, Jonny Wilkinson(조니 윌킨슨)입니다.
누군지 모르겠다구요?
당연해요.
이 사람은 럭비선수입니다
정확히 말해 '럭비 유니온' 선수고요.
뭐?? 영국에서 웬 럭비?? 럭비는 미국에서나 하는거 아닌가요??
럭비와 미식축구는 다른 스포츠입니다.
럭비를 미국식으로 개조한게 미식축구입니다.
럭비는 19세기 중반 영국의 럭비 마을의 럭비스쿨에서 오늘날의 축구의 원형에 해당하는 경기를 하고 있었는데
'윌리엄 웹 엘리스' 라는 소년이 느닷없이 공을 들고 뛰게 된 것을 계기로 탄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축구 역시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오늘날 럭비는 유럽과 아르헨티나에선 축구 다음으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고,
오세아니아와 남아공에선 절대인기를 누리고 있죠.
특히 뉴질랜드는 온 국민이 럭비에 완전히 미쳐있어서,
뉴질랜드의 럭비 사랑은 미국의 미식축구/브라질의 축구 사랑과 맞먹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럭비가 아주 잘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인기에 비해 실력이 좋은 편이라 아시아 2인자, 세계 140여개국 중에서 24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저 선수에 대해 소개해야겠네요.
이름: 조니 윌킨슨
국적: 잉글랜드, 1979년생
직업: 럭비유니온 선수
별명: 키킹 머신 (Kicking Machine)
체급: 177cm, 89kg
100미터: 11.0초
럭비선수 중에선 체구가 작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보통 180cm, 90kg 이상)
그 누구보다 강력한 태클과 센스, 돌파력과 정확한 킥으로 뉴질랜드의 Dan Carter 라는 선수와 함께
세계 최고의 플라이하프(10번, 럭비는 번호=역할)로 여겨지게 됩니다.
자신의 전성기를 잉글랜드 최대의 전성기와 함께 누리고, (당시엔 잉글랜드,뉴질랜드,호주가 최강이었다)
럭비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를 결정지은 드롭골(공을 땅에 떨어트려서 올라오는 순간 차는 킥)로 인생의 황금기를 보냅니다.
(킥은 아무리 봐도 그저 그래 보일까봐 돌파와 태클 위주의 동영상을 찾았습니다)
영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두 스포츠는 축구와 럭비인데,
잉글랜드 최고의 두 스포츠 스타는 실제로 절친한 사이입니다.
윌킨슨은 럭비월드컵 이후 베컴의 여러번의 격려 전화에 감사를 표했고,
베컴은 '윌킨슨이 킥을 차기 전에 늘 취하던 자세를 자신도 취해보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윌킨슨은 킥을 차기 전에 항상 이런 독특한 자세를 취한다)
(베컴과 윌킨슨이 함께 촬영한 아디다스 광고.
킥의 천재답게 서로 다른 공에도 금방 적응한다)
글을 잘 못써서 중구난방 두서없이 썼네요..
못난 글이지만 그래도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정성껏 썼으니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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