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우크라이나에서 있었던 시위대의 시위과정을 제대로 보여주는 다큐입니다. 

시민들이 원하던 EU가입을 거부하던 친러시아성향의 정권이었던 우크라이나의 야누코비치가 100여일간 지속된 이 시위로

시민들에게 총격까지 가하는 탄압을하다가 러시아로 쫓겨가는 과정을 담았네요. 

새누리와 박근혜정권이 제일 두려워하는 시위의 전개양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처음에는 소수로 시작해서 평화적인 시위를 하다가 시위대를 해산키시기 위해 폭력을 쓰는 경찰들.. 부상당하는 시위대..

이에 분노하여 시위참여가 수십만으로 급증..다시 경찰은 강력하게 시위대 진압...다시 부상자 속출..

강력한 진압에도 불구하고 해산하지 않는 시위대...사망자 발생...시위대의 강력한 저항..다시 강화되는 경찰진압...

경찰의 폭력에 대응하여 헬멧, 방패, 바리케이드 등으로 대응하는 시위대...급기야 경찰과 특공대의 실탄 발사..백명이상의 사망자 발생..

결국 시위대의 무장이 우려되자 러시아로 망명하는 야누코비치....

이런 일련의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는 다큐네요. 

우크라이나의 상황과 한국의 상황은 다르겠습니다만 앞으로의 시위방법에 대해서 여러가지 시사점을 보여주는 다큐로 보이는군요.  

분노해야할때는 분노할 줄 알아야합니다. 

합법이니 불법이니 하는 저들이 만들어놓은 프레임안에 갇혀서는 아무것도 저들로부터 쟁취할수 없습니다. 

작년 우크라니아의 시위대가 보여주는 모습이  바로 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