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시위vs과잉진압 이런 1차원적인 시각으로는 절대 발전이 없습니다. 정부도 무서울게 없구요.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정부의 무능과 불통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표출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에대한 정부의 대답은 폭력시위에 정당대응이라는 말로 국민의 의견을 깡그리 무시한 상황입니다. 제대로된 정부라면 시위방법이 아닌 시위목적에 응답하고 대책마련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러긴 커녕 이제는 한다는 소리가 공권력강화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결국 폭력시위vs과잉진압 프레임을 더 쟁점화시키겠다는 생각인거죠.
사실 폭력시위vs과잉진압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전세계 어느곳에서도 이 이야기는 항상 존재하죠. 다만 우린 그곳에 빨갱이가 첨가되면서 시위의정당성을 더 잃어가곤 하죠.
선진국의 불태우고 하는 시위문화를 증거로 제시해봤자 민중들은 더욱 시위에 부정적시각을 갖게됩니다;;;
그러니 이제는 그런 프레임에 갇혀 구덩이로 빠져들어가는짓을 하지말아야합니다.
지금 민주주의에 무임승차한 우리세대들이 역사교육을 제대로 배워야되는 이유도 여기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돌아 과거 역사를 생각해봤을때. 불과 30년전. 과거 민주주의쟁취를 위한 시위에서도 지금과 비슷한 양상입니다. 시위하는애들 빨갱이다. 폭력시위는 공감을 얻지못한다. 등등 부정적의견과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치며 전경들에게 화염병을 던지면서 정의를 부르짖던 민중들의 대립;
하지만 결과적으로 봤을때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사회는 진보했고 민주주의로 한발짝 더 다가갔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시위방법이 아닌 시위목적의 정당성에 목소리를 높여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