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과격함과 폭력은 잘못된 것이 맞죠
게시물ID : sisa_6265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이디샤넬♡
추천 : 2
조회수 : 1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17 18:00:09
옵션
  • 창작글
시위에 참가한 한 사람으로서 과연 과격 시위가 있었나?하는 의문이 들지만

만약 어떤 사람들의 말처럼 과격함과 폭력이 있었다고한 상태를 전제하고 생각해볼때,

잘못된게 있다면 분명히 고쳐야 하는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그것이 진정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은

왜 그들이 그런 선택이나 표현을 할 수 밖에 없었는가에 더 주목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나중에 본인들이 싫어하는 그런 문제가 재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니까요

저는 활동하는 곳이 오유밖에 없어서ㅎㅎ  다른 곳의 상황은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줏어듣는 지금 언론이나 여론(인터넷 커뮤니티, sns 등)을 보면, 

'경찰 vs 시위대'에 관한 이야기만 있을 뿐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볼링 포 컬럼바인'이라는 다큐에서 마릴린 맨슨은 당시에 있엇던 학교 총기 사고에 대해서

엇나간 시선을 가지고 싸우는 미국사회에 대한 핵심을 짚었엇죠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냐고 물었던 마이클 무어(감독)의 질문에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다"고 대답했었죠. 아무도 그들의 말을 들으려고 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마찬가지로,

얼마전에 프랑스와 관련된 끔찍한 일이 있었습니다

테러를 일으키는 특정 집단이나 인종, 또는 종교에 대해서 

우리는 절대 좋은 시각을 가지고 그들을 바라 볼 수 없죠

하지만 그들의 행동이면에는 그 행동을 촉발시킨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야 다시는 재발할 수 없도록해야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 이면을 들여다 본다면 

아랍에서 있었던 절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억압적인 통치, 급격한 개혁이나 변화로 인한 혼란, 오랜 시간동안의 빈곤 등

그런 복합적인 문제가 있었던 중첩되어 있던 상황에서 

그들은 도피처가 되었든 안식처가 되었든, 종교나 급진적인 민족주의와 같은 것들에 더욱 집착할 수 밖에 없도록 내몰리고 있었다고 볼 수 있죠

만약 그 이면의 본질에 대해 보지 못하고 그들의 행동만에 집착한다면 홀로코스트나 전체주의만이 답이겠지요



왠지 개인적으로 여론이 흘러가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이 들어서 아무것도 아닌 학생주제에 한번 떠들어 봤습니다ㅎㅎㅎ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