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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과 911
게시물ID : sisa_4380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argasm
추천 : 14
조회수 : 47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9/12 12:02:08
911 테러사건 이후에 
Loose change 나 fahrenheit 911 등의 음모론적 시점에서 만든 영화가 나와도
외압으로 인해 상영중단이 되는 일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런 영화들이 테러 희생자들을 모욕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없었다.

'우리나라는 휴전국가로 전쟁중에 있으니 미국과는 상황이 다르다' 
라고 할수도 없는 것이 미국 또한 저때 전쟁 중이였고 
미국내 반전 시위가 확산되어 정부 지지율도 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미국정부는 영화하나 나온다고 호들갑떨지 않았다.

왜냐,

음모론의 당사자들이 어이없다는 듯 웃어 넘기면 
음모론은 과대망상증 환자들의 헛소리쯤으로 치부되지만, 
기를쓰고 입을 막고 눈을 가리면서 아무말도 못하게 막으려하면, 
믿어주던 사람도, 별 관심없던 사람도 한번쯤 의심하게 되기 마련이니까.

그런의미에서 천안함프로젝트의 상영중지 사건은 
음모론의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실수다.

그리고, 모든걸 다 제쳐두고
정치와 이념을 떠나서
문화산업에 대한 의식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는 나라였는가 안타까울 뿐이다. 

'단언컨대' 현재 우리나라는 문화 후진국이다.

케이팝과 강남스타일로 세계시장 진출하면 뭐하나
소설을 소설로 받아들일줄 모르는 나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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