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썼던 글은 http://todayhumor.com/?humorbest_626533 요기!!
이어서 쓰겠음!!
청소시간이 다가왔음. 난 사회에서의 청소를 생각해서 그냥 쓸고 닦고 하면 되는 줄 알았음!!
물론 쓸고 닦는 행위를 하긴 했음...
그 . 러 . 나
이 시발람들이 화장실청소를 하는데 걸레를 일단 빨아오라고 했음 그 바닥 닦는 막대걸레...
사회처럼 땅에다가 촥촥촥 하면서 밟으면서 빨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밥먹을 때 귀싸대기 때린 그 고참이
"야이 개새끼야 누가 그렇게 쳐하래?" 하며 괴성과 함께 나와 내 동기 가슴팍과 귀싸대기를 사정없이 팟팟팟 때리는거 아니겠음??
그렇게 열대가량을 팟팟팟 맞고 있는데 옆을 잠깐 보니 내 동기는 진짜 넋이 나갔었음 눈동자에 초점도 없고, 진짜 너무 무서워서
덜덜덜 떨리는게 보였음. ( 참고로 내 동기는 진짜 교실에서 조용히 지내면서 대학도 피아노과로 간 여리다 못해 여린 친구임)
때린 이유는 걸레를 손으로 빨리 빨으라는 거였음 .
개새끼들이 그 화장실 물트는 곳 있는 청소용구 보관함? 거기다가 걸레랑 세제를 뿌리고 손으로 와자자자자 하면서 빨아야 한다는 것임.
시발 알려주고 때리지 나쁜새끼들 ㅜㅜㅠㅠㅠㅠ
그리고 더 나쁜 새끼는, 청소거의 다 끝나가는데 마지막 쯤에 화장실에 물을 뿌리고 막내들은 걸레를 들고 물기가 한 방울도 없을 때까지
다 닦아야함. 뽀송뽀송한 상태로!!
근데 이 개새끼는 화장실 천장에 물을 호스로 막 뿌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거긴 손이 안 닿아서 닦지 못함 제 시간 내에.
청소시간 끝나고 검사하는 시간 있는데 그때 천장에서 물이 뚝 뚝 떨어지니 중간기수 그새끼가 또 우리 막내들 개패듯이 또팸 ㅋㅋㅋㅋ
청소하나 똑바로 못하나며 ㅋㅋㅋㅋ 점호 끝나고 보자는 말과 함께...
점호가 끝나고 우린 매트리스와 이불도 다 막내들이 깔아줌.
군대처럼 개인 자리에 개인 침구류를 보관 못하게 되어있음 우리경찰서는 내무반이 넓은게 아니라서 한쪽 이불장에 다 넣어놓음..
28명의 매트리스, 매트리스 덮개, 이불, 배게 이걸 다 외워야함. 근데 이게 한명이 쓰고 전역하면 버리는게 아니라 물려주는 것임.
그래서 자신의 이름이 안써있음. 그냥 낙서나 별명, 이름중에 한글자, 이런거 써져있는데 그거보고 제 위치에 다 깔아야함.
개새끼 중간기수 그새끼는 내일부터는 나랑 동기보고 "니들이 깔아야하니까 지금 다 외워라 " 이랬음 ㅠㅠㅠㅠ 근데 그게 이불 까는시간 빼고는 볼 수 있는 시간이 없음... 아 시발 내일 또 맞는구나 싶었음.
이불까는데만 30분정도 걸림. 한 두명이 다 까니까 구분하면서.. 이동안 고참들은 위닝을 하거나 컴터를 잠깐 하거나 떠들거나 담배를 피거나 함 ㅇㅇ
이불 다깔고 내무반 불 꺼지고나서 존나 무서운 고참이 막내들을 데리고 나감. 막내들이란 나 동기 포함 위로 2명. 총 4명임. 계급은 다 이경.
아까 청소때 물떨어진거 아 시발 그거때매 끌려가는 거였음.
고참새끼 : "야 개새끼들아 청소하나 제대로 못하냐 씨발?"
막내일동 : "이경xxx 아닙니다"
고참새끼 : "아니면 다냐 씨발새끼들아. (가슴팍을 때리면서 ) 씨발, 좆같은, 새끼들이"
막내일동 : "(맞을때마다 관등성명 대면서) 이경 xxx 아닙니다"
그니까 이게 이상한게 뭐든 억울하거나 할말이 있으면 이경xxx아닙니다를 존나게 외쳐야해
그럼 고참들이 왜아닌데 이러다가 "어 말해" 이말이 떨어지면 "이경xxx 이것은 이렇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을 할 수 있어. 말의 자유가 주어지는 거임
암튼 고참이 우리한테 "개새끼들아 물방울 하나 못닦냐 씨발!!" 이런식으로 말을 했는데
내 1달 고참 레전드가. 앞으로 이 1달고참은 문관이라고 부르겠음. 아 문과에 공부 잘해서 문관 ㄴㄴ. 고문관을 줄여서 문관이. 시발럼 이색기 ㅜㅜ
문관이가 관등성명도없이 너무 쫄아서 "아 그게아니라여 xxx수경님이 와서 호스를 뺏더니 막 뿌렸어여~" 라고 덜덜거리며 말을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뒷 일 상상됨?
수경이면 육군의 병장을 부르는 호칭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새벽에 화장실미싱을 4시간을 했음. 정자세로... 허리가 굽어지거나 땅을보거나 구두솔 돌리는 손이 쉬거나 할때마다 가차없이
발길질이 날아옴. 아 그 문관이는 우리 미싱할동안 2명한테 돌아가며 맞았음. 한명한테 맞다가 근무교대하고 돌아오는 고참한테 맞음.
여기서 너무 맞아서 문관이는 볼탱이가 진짜 볼거리 걸린 것 처럼 부음. 턱하고 볼이 .
담날 아침점호때 경찰 직원이 "야 너 왜 얼굴이 부었냐? 맞았어?" 라고 묻자
고참들이 "아 쟤 볼거리 같은데 병원 한번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날 경찰병원감.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떤날은 레토나 주차해놓는 주차장 옆에서 막 맞고있었음. 빨래가 말랐는데 왜 바로 안걷냐는 이유로 그냥 또 귀싸대기를 팟팟팟.
진짜 매일 몇대씩 귀싸대기 맞다보면 그냥 그러려니함. 물론 맞을 때는 존나게 무서움 ㅠㅠ
근데 경찰직원이 지나가다 우리가 맞는걸 본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아싸 이새끼 털려라 개새끼 씨발 쌤통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경찰직원 : "야 살살때려라 애 잡겠다~~~" 하고 지나감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대체 뭡니까 이게.
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침먹으러 가기 전 수경들은 꼭 막내들한테 " 야 오늘 밥 뭐냐" 물어봄
그럼 막내들은 " 아침은 쌀밥에 쇠고기무국 김치 닭볶음탕 시금치 무칩, 점심은 뭐뭐뭐뭐, 저녁은 뭐뭐뭐뭐입니다" 라고 다 알려줘야함.
물론 외우고 있어야함. 근데 아침에 무슨 일이었어서 그걸 외울 시간이 없었음. 근데 근무랑 이런게 꼬여서
막내 4명이 다 못외운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아 아침도 못먹고 아침부터 컨테이너박스에 불려들어감. 거긴 컴퓨터가 있고 대원들 간이 휴게실로 쓰는곳임. 건물 뒤에 자리잡아서 보이지도 않음.
거기서 시발 고참이 노래를 존나 크게 틈. 때리는 소리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게 하려고. 개 똑똑한 새끼, 준비성 철저한새끼 ㅜㅜ
거기서 3시간을 벌받으며 쳐맞음. 밥 못외웠다고 3시간을.. 시발새끼들 진짜
네명이 손잡고 엎드려뻗치기, 드라군자세? 레슬링하는 사람들 연습자세같이 생긴거. 착석( 이게 존나게 힘든 자세임). 머리박기는 쉬는타임이고.
암튼 진짜 평생 해볼 힘든 자세들 다 해봄. 쓰러지거나 하면 바로 배때기에 로우킥 날아옴 너무아픔 그래서 악으로 버팀 ㅜ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내가 이 때 덜 맞은것은 그 문관이 덕택임 ㅜㅜ
내가 힘들만 하면 문관이가 먼저 쓰러지는 것임 ...
그래서 문관이 맞을동안 나머지 3명은 좀 쉬게 해줬음....미안하다 문관아..하지만 너땜시 우리가 맞은게 너무 많아...ㅜㅜ
다음 썰은 너 레전드 행동들 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베오베를 노려볼만직 하지...
아 일단 또 친척들이 불러서 나가볼게요 ㅜㅜ
글 마무리도 못하고 나갑니다 ㅜㅜ!!!
다음탄 진짜 기대해주세요 전라북도 레전드가 된 씨발 문관이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