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51117133103729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재명 성남시장을 잠재적 차기 대선주자로 대우하기 시작했다. 새정치연합이 지난 16일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내 주요인사들의 SNS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한 가운데, 이 시장이 ‘희망스크럼’이라는 차기 대선주자 카테고리에 포함된 것이다.
여기에 포함된 인사들은 문재인 대표, 안철수 전 공동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전 의원 등이다. ‘희망 스크럼’은 문 대표가 지난 1월 전당대회에서 당 혁신을 위해 차기 대선 주자들과 힘을 모으겠다며 제안한 연대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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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시장이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에 포함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SNS등을 통해 종종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이 시장이 국민의 보편적 지지를 받아야 하는 대선주자 반열에 오를 수 있냐는 것이다. 그러나 이 시장은 최근 정치권의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2~4% 지지율을 기록하며 순위권에 들고 있기도 하다.
이 시장은 지난 10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 관련해 "교육부가 검정 승인하고 청와대도 10일씩이나 확인했다는 현 역사교과서가 학생들에게 주체사상과 6·25전쟁 남한 책임론을 가르치고 주입했답니다"라며 "그러니 대통령과 교육부 장관은 명백한 ‘종북 빨갱이’로 국가보안법에 의해 처벌돼야 한다"고 했다.
또 북한의 포격 도발이 있었던 지난 8월에는 트위터에 "북에서 먼저 포격? 연천군 주민들은 왜 못 들었을까"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이 시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누가 진짜 종북 빨갱이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안보 불안심리를 이용해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는 행위, 그중에서도 북한과 손잡고 돈까지 줘가며 총격 도발을 요청해 충돌 위기를 조장하는 행위(총풍사건)야말로 종북 반역행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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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기사를 보고난 이재명 성남시장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