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남았지만 차기는 박근혜 압도적 국민일보조사 압도적1위, TK·50대이상에서 든든 문국현등 2위그룹과 30%이상차'게임 인돼' 차기 대선은 4년이나 남았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았으니 차기 대선 논의가 아직은 이르다 할 수 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여론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외에는 뚜렷한 차기 대통령 후보감을 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과의 경쟁에서 석패한 박 전 대표가 현 시점에선 가장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일보가 9일 창간 20주년 기념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박 전 대표가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동서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36.0%였다. 2위라고 올라온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6.9%)와도 30%P 가량 차이가 나며 그야말로 '게임'이 안되는 형국이다. 박 전 대표의 정치적 영향력과 호감도를 엿볼 수 있는 수치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지역별로는 텃밭이라 할 수 있는 대구·경북, 학력별로는 중졸 이하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 대선 경선 당시 박 전 대표가 강세를 보이던 지지층이다. 먼저 연령별로 살펴보면 41.2%의 지지율을 보인 50대 이상 연령층이 가장 큰 지원군으로 조사됐고 20대와 30대, 40대도 각각 34.3%, 32.2%, 34.0%를 기록하며 비교적 고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지역이 가장 높았다. 62.1%가 박 전 대표를 선택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38.4%로 나타났고 불모지라 할 수 있는 호남지역에서도 20%를 넘어 눈길을 끌었다. 학력별로는 중졸 이하(43.4%)에서 박 전 대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고졸 38.4%, 대학 재학 이상 31.7%로 나타났다. 8명의 후보가 제시됐는데 박 전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 6% 안팎에 머물렀다. 지난 대선에서 26.1%를 얻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이번 조사에서 5.7%로 3위를 차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5.7%로 정 전 장관과 공동 3위였고 지난 대선에서 15.1%를 득표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5.3%를 얻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4.3%, 손학규 전 통합민주당 대표가 3.9%의 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층은 27.9%였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의 독주가 계속됐다. 36.0%로 민주당(14.4%)을 크게 앞섰다. 연말까지 안정적 20%대에 안착하겠다던 민주당은 여전히 10%대 초·중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응답자들은 민주당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원인을 '여당과의 관계에서 전략이 없다'(35.7%), '차별화된 정책이 없다'(29.6%),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가 없다'(17.2%) 등에서 찾았다. 민주노동당이 4.6%, 친박연대 4.2%, 자유선진당 3.5%, 창조한국당 2.6%, 진보신당 1.7% 순이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응답층은 32.8%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전국 만 19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CATI(Computer Aided Telephony Interview) 시스템을 활용한 전화조사 형태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최은석 기자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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