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문의 원주율공개가 실책이냐 아니냐 에서 말이 많이 나오고 있네요.

저는 원주율을 공개하게 되는 상황은 실수였고 그 원주율을 공개한 이후에는 활용에 따라 오히려 이득을 챙길수 있었다고 봅니다. 

최정문의 최대 실책은 원주율이 아니라 다른데 있습니다.

바로 아군인 김경란과 김유현을 케어하지 못한 것이죠.

계산을 해본 최정문은 이 게임이 숫자 1000을 넘기기 매우 쉽다는걸 알았을거에요. 

하지만 김경란과 김유현은 그 사실을 모르죠.

즉, 원주율 공개가 이점이 될수도 있지만 김경란과 김유현이 봤을때 정말 손발 자르고 게임하는걸로 느껴지게 되는거죠.

최정문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게임 계산해보니 역적이 이기기 너무 쉽다(김경란, 김유현을 안심하게). 역적 한명만 자폭해도 바로 끝난다(역적팀에게 오더). 역적이 이기면 날 죽이려 할테니 나에게 생징을 달라.' 

물론 장동민이 있어서 모든 가정이 무의미하게 셋다 잡혔을거에요. 

최정문이 활약할 수 있던 판인데 여러모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