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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임간 역부조리의 해결책은 있습니다
게시물ID : military_626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팔레포
추천 : 10
조회수 : 1300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6/05/10 23:32:10

갓 전역한 분께서 자신의 경험담을 올려주셨더군요.

역부조리라고 지적하는 이유는 "분대장이 아님에도 선임이 후임을 지적해야할 사항"이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이 상황을 해결하면 됩니다. HOW?

후임이 지적받지 않을 정도로 교육을 받고 나오면 됩니다. 훈련소 끝나자마자 전쟁이 터져도 제몫을 할 수 있게 말이죠.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전선까지 밀렸던 극단적인 경우에는 첫째날 제식, 둘째날 총기훈련, 셋째날 수료 후 전선행과 같은 야매가 많았지만

미군 투입 이후 전선이 안정화 된 이후에는 16주 훈련을 받았습니다. 전선에 투입되기 위한 거의 전반적인 지식은 16주가 걸려야 습득 가능하다는 것이죠.

지금의 미군도 양성교육 10주 + 추가적인 보수교육을 받아야 보병 1명이 됩니다. 한국군? 5주 땡이죠. 땡보병은 추가적인 교육도 안받습니다.

그러니까 문제가 생기죠. "우리는 기본적인 것만 교육한다. 추가적인 건 야전부대 가서 받아라." 음?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징병을 했으면 그에 수반하는 교육 책임도 마땅히 국가가 져야합니다. 그런데 왜 그걸 야전부대로 미룰까요. 그것도 제대로 하지 않을거면서.

그러니까 어리버리대고 그러니까 지적사항이 생기고 그거 지적한다고 찌름당하고의 반복인거죠.

전 항상 주장합니다. 병사들끼리는 서로 낄낄대고 놀 수 있어야 한다구요. 이병이나 일병이나 상병이나 병장 모두요.

그럴거면 적어도 한 사람 몫을 할 수 있게 만들어놓고 던져놔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교육훈련 똑바로 시키고 월급 잘 주는 군대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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