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의 어떤 테러집단을 흔히 IS라고 부르는데, 이 IS라는 이름 자체가 그 집단이 그렇게 불러주길 바라는 이름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IS는 Islamic State - 이슬람국가의 줄임말이다보니 이 황당한 이름을 좋아할 나라는 없지요.
테러집단인데 국가취급을 해주는 꼴이니까요.
우리정부도 그걸 알고 있어서, 외교부가 이들을 지칭하는 공식명칭은 ISIL(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이고, ISIS(Islamic State of Iraq and Syria, 이라크-시리아 이슬람국가)로 부르는 나라도 꽤 많나보더라고요.
중동지방에서는 당장 다수 종교가 이슬람인데 이를 자신의 이름으로 써먹고 있는 테러집단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겠죠.
따라서 이들을 멸칭하는 의미로 다에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 프랑스 테러사건 이후로, 프랑스 정부가 이들을 다에쉬로 부르고 있다고 하네요.
자세한건 링크된 글을 읽어보세요.
내용이 매우 좋습니다.
(링크 걸린 블로그의 주인장이 시리아 내전 터지기 전에 수년간 시리아로 유학갔다 온 분이라서, 저 동네 지식이 상당합니다.)
제목 : 슬슬 IS 대신에 다에쉬가 언론에 올라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