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올린 글입니다.
오유눈팅만 하다가 열받아서 처음 글올렸는데 마침 그날 일베인들에게 집단 린치 당해서 지금까지 글 못올리
고 "강제 닥침"당하다가 오늘 봉인이 풀렸습니다ㅜㅜ
그 사이에 뉴스데스크랑 오마이뉴스에서 영화소개를 해서 뒷북이 되어버렸지만 일베인들에 대한 오기로
다시 올립니다.
시작!
내년은 경제민주화는 물론이고 사법민주화를 위한 해로 만듭시다. 그 길을 열어 봉도사가 출소 후 사법민주화 깔대기를 댈 수 있게합시다.
얼마 전 우연히 시사회에 다녀 온 영화입니다. 남부군의 정지영감독이 연출하고 안성기가 주연한
"부러진 화살"입니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 사법부의 권위주의와 폭력에 대해 폭로한 영화입니다. 전 이 영화와 상업적으로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만 이 영화는 "부러진 깔대기"에 분노한 모든 시민에게 공감을 주고
사법민주화의 신호가 될 수 있기때문에 추천합니다. 또 그렇기때문에 저는 이 영화와 상업적으로는 연관이 없지만 시민으로서 정치적 이해관계를 가지고 감히 편파적으로 추천합니다.
개봉은 1월 20일 쯤입니다.
줄거리는 네이버에서 펐습니다.
줄거리
대학 입시시험에 출제된 수학문제 오류를 지적한 뒤 부당하게 해고된 김경호 교수. 교수지위 확인소송에 패소하고 항소심마저 정당한 사유 없이 기각되자, 담당판사를 찾아가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며 석궁으로 위협하기에 이른다. 격렬한 몸싸움, 담당판사의 피 묻은 셔츠, 복부 2cm의 자상, 부러진 화살을 수거했다는 증언… 곧이어 사건의 파장은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사법부는 김경호의 행위를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테러’로 규정, 피의자를 엄중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다. 그러나 피의자 김경호가 실제로 화살을 쏜 일이 없다며 결백을 주장하면서, 속전속결로 진행될 것 같았던 재판은 난항을 거듭한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법정, 엇갈리는 진술! 결정적인 증거 ‘부러진 화살’은 행방이 묘연한데... 비타협 원칙을 고수하며 재판장에게도 독설을 서슴지 않는 김경호의 불같은 성격에 변호사들은 하나둘씩 변론을 포기하지만, 마지막으로 선임된 자칭 ‘양아치 변호사’ 박준의 등장으로 재판은 활기를 띠기 시작하는데... 상식 없는 세상에 원칙으로 맞서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부러진 깔대기를 우리가 다시 붙여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