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조조영화로 예매하고 아침에 보러갔네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조금 놀랐고
상영관을 꽤 많이 보유하고 있더군요... 밀고 있는 영화 티가 좀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여전히 조정석씨는 웃겼고 ㅋㅋ
송강호씨는 툭툭 내뱉으면서 특유의 안 진지한듯하면서 진지한 연기가 좋았습니다.
김혜수씨는...아.... 그냥 좋은 연기였습니다. 딱히 호평도 악평도 할 만한 건 아니었네요
이종석씨는.. 잘생겼더군요.. 근데 다른 배우에 비해 조금 어색한 느낌은 저뿐인가요?
이정재씨는 수양대군 캐릭터를 좀 짙게 그린 느낌입니다. 다른 배우들 연기가 아메리카노면 이정재씨는 에스프레소 같더군요.
스토리는 사극이라서 알고 있는 내용이라 그냥 긴장감 없이 본 편입니다.
결국 어떻게 될 지 알고 있으니깐
역사를 알고 있으니 긴장감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또 역사 고증에서 조금의 오류도 있었구요
(태정태세"문"단세)
웃으면서 시작해서 약간의 감동? 비극으로 끝나는 이야기.. 그리고 계속 흘러가는 역사..에서
이 글의 마무리처럼 뭔가 맺음이 약한 듯한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두 시간 약간 넘게 본 것 같은데 그래도 보면서 재미는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