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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Be] 아이야...
게시물ID : humorbest_626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be(º∇º)
추천 : 16
조회수 : 1460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0/03 22:30:18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9/17 20:01:16
아이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이라는 산을 오를땐 말이다
살아남는 법을 배우지 말고
살아가는 법을 배우려무나..

세상이 자꾸만 각박해지고 무서워져가는건
살아가려는 사람보다 살아남으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란다.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행복과 사랑이 함께 가지만
살아남는 사람에게는 불안과 고독이 남게되거든...

그러니 남을 밟고 올라서 살아남는 법 보다는
넘어진 사람을 일으켜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려무나..

서로 꿈을 나누고,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살아가는 법 말이야...





아이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이라는 산을 오를땐 말이다
꼭 커다란 꿈과 함께 가려무나..

네가 힘들고 지쳐 쓰러졌을때
너와 함께 간 그 꿈은
붙잡고 일어설 수 있는 지팡이가 되어줄거란다..

그리고 이왕이면 커다란 꿈과 함께 가거라.
작은 꿈이 네가 온 몸을 기대었을때
쉽게 부러져버릴 가늘다란 지팡이라면
커다란 꿈은 너 뿐만 아니라 네 주변 사람들까지 함께 지탱해줄 수 있는
굵고 튼튼한 지팡이가 되어줄테니 말이다.

그러니 지금부터 천천히
너만의 굵고 튼튼한 지팡이를 만들기 시작하려무나..

나중에 반드시 필요할 날이 올거란다..




아이야...
비록 쉽지 않은 길일테지만...
주변에 피어있는 사랑이라는 꽃과 행복이라는 나무를 보며
튼튼한 지팡이를 짚고 한걸음 한걸음 걸어간다면
먼 훗날 산마루에 올라 네가 걸어온 길을 내려다 보았을때
빙그레 웃을 수 있을게야..

우리 모두..
삶의 마지막 그날에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기 위해
자신만의 산마루를 향해 이렇게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것 아니겠니..?

자..
저 멀리, 아직은 보이지 않는 너만의 산마루를 향해..
차분히 발걸음을 옮기려무나...

힘을 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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