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라는 것도 결국 자신들의 정치적 상품을 시장에 내놓고 평가를 받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광고이며 홍보가 필수겠죠.
흔히 시장에서 사람들이 상품의 질이나 성능으로 상품을 평가한다고 생각하지만, 광고계와 인지과학에 따른 유력설은 사람들은 브랜드를 보고 상품을 선택한다는 겁니다.
즉 사람들은 상품의 질과 성능 (정책) 보다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그 브랜드에 가진 이미지나 기억들을 가지고 상품들을 선택한다는거죠.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브랜드는 어떤가.. 여러분들조차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브랜드를 들었을때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지 않으십니까?
결국 기존 새정연 타이틀가지고는 총선에서 기대하는 홍보효과를 노리기 힘들다는 거죠. 사람들은 합리적인 선택보단 자신이 가진 이미지에 투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명을 바꾼다는 것은 새 시작하겠다, 이젠 잘해보자란 당의 결단을 국민들에게 어필 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뭣보다 가장 큰 효과는 기존의 명칭이 가졌던 부정적인 이미지들을 어느정도 청산시키는 효과가 있을수 있다는 겁니다.. 실망하고 떠난 지지자들을 다시금 결집시키게하는 효과도 있고요.
실제로 한나라당이 부정부패 휘말려 당 이미지가 급추락하자 현 새누리당으로 명칭을 바꾼 전례가 있죠.
새정치민주연합하면 떠오르는 나약함, 그리고 자중지란, 오래알 조직력이라는 이미지들. 안타깝지만 많은 유권자들이 이 브랜드를 신뢰하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지금까지 쌓인 "새정연"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유권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덜고가기위해서라도 당명 개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