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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표의 선택을 좀 설명하자면~
게시물ID : sisa_6269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onbluemoon
추천 : 6
조회수 : 4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1/18 17:53:19
솔직히, 안철수를 비롯한 비주류를 쳐내길 바라지만...
여론조사결과나 당내중진, 재야인사들의 요구사항들이 대체로 통합과 화합을 요구하는 마당에~
문대표가 칼을 휘둘러서 인위적으로 물갈이를 행한다면 그에 따른 반발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될것임~

아마도, 모든 언론은 친노패권주의를 들먹이며 문재인의 한계를 들먹일꺼고~
당내 박영선, 김부겸류의 중도를 얘기하는 회색인사들과 조국 등의 입진보들 모두 포용하는 못하는 정치인 문재인에게 화력을 집중할꺼임.
당내 분란이 일시에 소거되기는커녕 오히려 내분이 심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단 얘기임.

또한, 당외부에서는...
천정배, 박주선등 이미 탈당을 통해 호남당을 추구하는 구태들과 물갈이된 인사들이 함께 모여 반정부가 아니라 반문재인으로 결집...
일부 재야인사들과 함께 포용하지못하는 친노를 들먹이며 호남을 외면한 친노라는 프레임으로 문대표를 공격할것임.

고로, 저들을 지금 문대표가 칼을 휘둘러 쳐내는것은 분란의 종식이 아니라~
확대 재생산이 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함.

그러한 우려들 때문에 문대표는 칼을 휘두르기보다는~
어떻게든 당을 꾸려가며 혁신안을 실행... 혁신안의 틀속에서 당의 변화, 당내 인적자원 쇄신을 행하고자하는 것임.

즉, 혁신안 실행과 네트웍정당 구현을 통해~
저들 비주류인사를 쳐내는 과정을 정의로운 시민들에게 맡기는 것임.
그게 가장 자연스럽게 야권을 물갈이하고 재편할 수 있는 과정임.

근데, 문제는 문대표가 당대표로 흔들리지않고 남아있어야 혁신안 실행도 네트웍정당 구현도 가능함.

그래서, 그 돌파구로 문대표가 할려는게 문안박 연대를 통한 총선지휘체재인데~ 
당근책으로 약간의 권력 즉 신진인사 추천권, 총선전략 등에 관한 권한 등을 주는 것임.

다만, 안철수가 원하는건 권력의 분담이 아니라 통째로 잡수시는거라, 지금 계속 분탕질중인것이고~
받을지 안받을지는 안철수의 선택이겠지만...
이 제안은 문대표로서로 마지막 제안이라 볼 수 있고, 안철수에게도 마지막 기회라 볼 수 있음.

만약에 안철수가 저 안을 받지않고 계속 밖에서 내부총질만 해댄다면~
문안박 연대에서 안철수를 제거하고 당내 안희정, 이재정 등 신진 대선후보군과 함께 당을 이끌어가는게 더 나은 선택임.
그리고, 안철수와 비주류에겐 과감하게 결별을 얘기하고, 당을 추수리는게 최선 선택임.

물론, 이 과정에서 당무위원회, 중앙위원회, 필요하다면 당원 총투표까지 동원해서라도 정당성을 확보해야됨.
언론과 비노진영의 총공세를 막아낼 수 있는 방법은 정당성 확보밖에 없음.


요약하자면~
오늘 문재인 대표의 文 "安·朴과 총선 임시지도부..두 분과 대표권한 공유" 라는 제안은...
일종의 최후 통첩임.

이 안을 통해 문대표는 혁신안과 네트웍정당을 실행 시민에게 이들 분탕종자의 처분을 맡기는 안을 진행중인것임.
만약, 이 안을 안철수가 받지않는다면 두번째 안은 그들과의 결별을 선택해야 될 것임.
이 경우는 적절한 정당성 확보가 과제임.
출처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51118155456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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