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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횡단열차를타다 (1) - 결심, 준비과정
게시물ID : humorbest_626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iuseppe
추천 : 40
조회수 : 3646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2/10 17:57:54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09 23:34:55

안녕하세요 이번에 러시아를 다녀와서 이렇게 여행 후기를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글을씁니다. 요새 불곰국 성님들의 패기에 관한 자료들이 많이 올라오던데...최대한 웃기게 만들어서 게시판 취지에 맞도록 하겠습니다. 


저에게는 20대가 끝나기전에 하고 싶었던 목록 세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쟤가 좋아하는 홍콩영화 촬영지 찾아가기

둘째는 실크로드 횡단하기

셋째는 시베리아 횡단열도타고 러시아 횡단하기

첫째 꿈은 작년 여름에 이루었고

둘째는 엄두가 안나고 셋째는 잊어먹고 있을때 즈음..

작년에 미션임파서블3를 보는데 러시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크레믈린궁이 폭파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죠 다음에는 러시아다!!

하지만 커뮤니티에 속속들이 올라오는 불곰국의 패기 -_-...


이저도면 애교지.....


정 말 문제는 이 스킨헤드들... 인종차별을 떠나 정말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놈들... 실례로 한국사람이 몇년전에 편의점에서 살해되기도 했었죠.. 참 고민도 많이 했엇는데 일단 지르기로 했습니다... 더군다나 때는 바야흐로 겨울 러시아의 겨울을 맛보고 싶다.. 하악



러 시아돈도 환전하고.. 러시아 비자도 받고... 러시아는 아직 무비자 입국이 안되어 있어서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여행사나 러시아 대사관에 신청하며 1주일 정도 걸리고 비용은 14만원가량 듭니다.. 조만간 무비자로 입국하는것이 가능하도록 두국가가 체결을 했다는데 올해 9월경에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고 하는것 같네요. 러시아돈은 루블이라는 화폐로 현재 대강 환율이 37원일거에요 저는 20만원 정도를 환전해서 갓는데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루블 환전하는거 절대 비추라고 손해 많이 본다고 하더군요. 환전 할수 있는곳도 제한적 입니다. 일산의 외한은행 대화점에서 유일하게 100단위의 화폐를 가지고 있더군요 -_- 누가 계속 파시는 분이 계시다고 하심... 그나마도 열장만 가지고 올수 있었죠 나머지는 500 1000단위로 가지고옴... 나머지 20만원은 시티은행 체크카드에 넣어서 가지고 갔슴돠.


그 다음은 숙소를 알아 보았습니다. 저는 러시아의 끝 블라디보스톡 - 모스크바 구간을 횡단 할 것이므로... 블라디보스톡과 모스크바에서의 숙소를 구해야 했습니다. 모스크바는 아직 갈려면 멀었으니 다음에 소개 해드릴게요 블라디보스톡에서는 한인 민박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랑구라는 게스트하우스 였는데 시설 정말 짱임 ㅡ,ㅡ..... 한국인줄 알았음

게스트 하우스도 다음에 도착하는 파트에서 보여드릴게염 그다음은..


숙소를 알아보고도 기차표 비행기표 배표를 알아봐야 했슴다 ㅡ,ㅡ... 배표가 필요한 이유는..저의 여행 경로가


동해에서 블라디보스톡으로 가야하기 때문이죠 학생신분으로 할인을 받아 18만원에 예약했습니다.

비행기표는 50만원짜리 아에로플롯 모스크바-인천 비행기표를 예약했고요

기 차표가 가장 문제였습니다. 여러모로 알아본 결과... 직접끊는것도 괜찮고 요새는 인터넷으로 예매를 할수 있다고들 하는데 인터넷이 훨씬 싸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직접가서 끊지 않았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지만 민박집 사장님이 그러시더군요 가서 끊으면 기차가 없을수도 있고 훨씬 비싸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끊었습니다.


http://www.russiantrain.com /라는 사이트에서 예매를 했습니다. 원래 rzd.ru라는 러시아의 기차를 운영하는 회사 사이트에서 예매를 해야 하는데 않들어 가지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물어물어 저사이트를 찾아서 예매를 하였습니다.

저렇게 출발도시와 도착도시를 기입하고 나면...


기차편과 가격이 러시아 화폐 루블 usd로도 나타나고요 도착시간 출발시간 , 기차 등급이 나타나 있고요

저 001M기차가 쟤가탄 기차입니다. 이사이트 에서는 더 저렴한 기차는 아예표시가 안되는것 같아요 기존의 RZD.RU사이트에서는 더 저렴한 가격의 기차들이 표시된다고 하는데.. 쟤가 알기론 숫자가 적을수록 더빠르고 좋은? 기차라고 알고 있어요. 저기차 이름이... 붉은화살호? 일겁니다. 아마도... 다른 기차보다 하루먼저 도착하는 급행열차로 알고 있습니다. 보시면.. 총 여행 시간 146시간. 6일하고도 8시간?정도되는 시간이죠 원래는 일주일정도가 걸린다고 알고있슴..


1 등석 2등석이름이 꾸뻬고 침대가 2개냐 4개냐에 따라 다르고  3등석 이름이 쁠라츠까르뜨 6명이 오픈된 공간에서 먹고자고 합니다. 사진은 다음에 보여드릴게요. 아무튼 3등석을 한화 약 37만원정도에 예매를 했습니다. 예매를 하고 예매확인 증을 프린트하여 블라디보스톡역 지하의 기계에서 표로 교환할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교통편, 숙소 동기를 보여드리는 것에서 쟤여행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여기까지 봐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드려요. 한분이라도 잘 봐주신다면 다음편도 속히 올리겠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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