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백남기 어르신이 왜 그들이 말하는 전문시위꾼이 될수밖에 없었을까..하는 쉴드(?)를 치려합니다.

아...맞다!

그럴것 같네요...

왜냐면 전 91학번이고 총학 출신이니까요...

하나 더 타이틀을 달겠군요..집에서 살림이나 하지 아줌마가 뭘 안다고 지랄이냐고,절대 평범한 아지매가 아니었다고 욕을 처먹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왜 그렇게 백남기 할아버지가 69세의 나이에 서울까지 올라오셔서 그 "전문 시위꾼"이 되셨을까요?

아까 말했다시피 전 40대의 아지매 입니다..

19살 대학을 들어가서 지금까지 시위와 집회를 참여하는데

그럼 저도 전문시위꾼인가요???

정부와 기득권이 결탁하여,우리의 권리를 소홀히 할때마다 큰소리를 내는것이 전문 시위꾼인가요?

국민으로서 권리를 주장하는데...

평생을 내 권리를 주장하면 ...전 전문 시위꾼인가요??

후세에게 밝고 깨끗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물려주고자 광화문에 나서는게...이대로 나이먹고 죽는날까지 광화문에 서고 싶은데..

그걸 전문시위꾼이라 한다면, 전 떳떳한 전문 시위꾼이 되렵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복지가 보장되는 삶,노동의 댓가를 제대로 받는 삶,농민이 마음놓고 더이상 빚지지 않고 좋은 농산물을 키워내는 삶,아이들이 크게 웃는 삶을 살수 있다면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백남기 할아버지,어서 일어나세요.

민주화를 위해 애쓰신 대선배님,어서 일어나세요...

일어나셔서 세상 뒤집어지는 거 꼭 보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