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마블 3D는 DC랑 비교해도 별 감흥없는 그냥 뻔한 연출에 뻔한 뭐 한 듯 안한 듯,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한 3D였었는데
이번 영화는 작정하고 3 D를 활용하는 게 보임.
여기저기서 아주 그냥 노골적으로 대놓고 이 장면은 3D로 보면 좋을 장면임...하는 연출이 여기저기서 막 그냥 아주 그냥 또 그냥 쏟아져 나옴.
아쉬운 점은 시각효과에만 집중하기를 바랬는지 소리는 좀 뭐랄까 눌린 듯한 느낌...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블 오프닝은 X-Men 1의 마블 오프닝에 버금갈만큼 훌륭하다고 생각함...
보면서 든 생각이 이상한 의사나 반지닦이나 스케일은 거기서 거기고 따지고 보면 다루는 내용도 거기서 거긴데...
왜 차이가 나나 하는 생각을 했었음...
또 든 생각은... 아, 저거 샤브라니구드... 그럼 탈리스만에 기가 슬레이브를 얹어서....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탈리스만은 1개로 줄어들어서 나왔.... ㅋㅋㅋ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점은... 루프물의 기본 연출인 몇 회나 루프했는가를 보여주는 연출이 빠져있다는 점... 그래서 좀 맥빠짐... 루프물의 정석은 그게 아냐!라는 느낌적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