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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인 분들에게
게시물ID : diet_27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뎁힌콩
추천 : 0
조회수 : 41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9/13 02:07:29
저는 173에 한때 51키로까지 나갔던 완전 멸치였고,
지금은 63키로 나가는 약간 마른 사람입니다. 

51키로 시절에도 친구들과 밥을 먹으면, 너 그렇게 먹는게 다 어디로 가냐며 놀라 했습니다.
근데 사실 저는 많이 먹지 않는 편이었죠.
사람들 인식이 게으르니 비만일 거라 생각하는데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많은 수의 마른 사람들을 보면 집에 혼자 있으면 귀찮아서 끼니 많이 거릅니다. 
집에선 잘 안먹고 나가서 먹을 때 한두끼 폭식하고 그런 식이었으니, 주위 사람들은 제가 많이 먹는걸로 보였겠죠. 

간혹 정말 많이 먹는데 살 안찌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루 세끼 다 챙겨 먹는데 남들 1.5~2배 먹고, 끼니 사이사이 간식도 먹고, 심지어 자기전 야식까지 먹어도 마른 분들 계실 수도 있죠. (진짜 계시려나?)
저도 한때 찌려고 세끼 다 챙겨먹고 한두끼 폭식도 하고 그랬는데 안찌더라구요.  간식 야식은 안 먹었지만요..
그런 분들은 제 생각이지만 몸이 영양분을 흡수를 잘 못하는 체질인 듯 합니다.  비만인 분들 중 조금만 먹어도 먹는 족족 살로 가는 분들이 계시듯 말이죠. 


마른 분들 살찌려 노력한다 하시는데, 다이어터분들만큼 노력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기길 바랍니다. 

살 빼는 분들은 배고파도 먹고싶은거 참고, 입에 단내나도록 무산소 유산소 운동하는데 비해
먹고 싶으면 먹고 운동 살짝 하는 정도로 체질이 바뀌진 않거든요. 
최소한 비슷한 정도의 노력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먹기 싫어도 먹고, 운동량도 팍팍 늘려야 찝니다. 

살 안찌는 체질이면 근력운동을 최소 한시간 녹초 되도록 하고 몸에서 영양분을 필요로 할 때 음식을 섭취해 주면 차츰차츰 체질이 변하더군요. 
제가 평균 몸무게를 50대 초반에서 50대 후반으로 끌어 올릴 때 보면
하루 두시간 헬스장, 하루 세끼 꼬박꼬박 많이, 운동직후 게이너, 하루 계란 7개 두번에 나눠 끼니 사이에 간식으로 먹기, 가끔 야식먹기
이렇게 운동하며 공복감을 주지 않고 계속 먹으니 차츰차츰 살이 붙더군요. 
무작정 많이 먹을 땐, 도대체 먹은거 어디로 가나 싶을 정도로 안찌던게 말이죠. 



한줄요약 :  찌우고 싶으면, 최소한 다이어터만큼은 노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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