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자려고 하는데 니가 내팔베고 자는감촉이 너무 그리워서 더 생각이 많이난다 원래 잠잘때 내 왼팔은 항상 니꺼였는데 어느순간 잠시잊고있었네 니 냄새랑 무게랑 털색깔 점점잊어버릴까봐 무서운데 오늘보니까 쉽게 잊히지는않겠구나 너랑보낸시간이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살아온 내삶의 약 반정도는 되는것같아 내가 슬플때랑 기쁠때 아플때 가슴답답할때 언제나 꼭나랑 같이있었는데 요즘 힘들고 내맘을 말로 표현하기가 힘드니까 그냥 나랑 같이있어준 니가 더생각난다 이제 가을지나고 겨울오면 거기서 따듯하게 지내고 나중에보자 챠우야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