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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썰푸시네요??
게시물ID : humorbest_627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단호박같은
추천 : 29
조회수 : 2385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2/10 22:16:16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09 23:08:14

내얘긴아니고 친구얘기임ㅋㅋㅋ내친구중에 교통사고났다가 퇴원한애가있음

난청좀있는거빼곤 멀쩡히다니는애임 팔다리 잘 쓰고다님

얘하고 영화를 보러갔음! 둘다 영화보는데 돈쓰는거 싫어하지만 그영화는참땡겼음

박수건달ㅋㅋㅋㅋㄱㅋㅋ개웃김 무튼 다보고나와서 이런저런 얘기하러 까페로감

박수건달에 그 병아리애기 얘기하다가 얘가 갑자기 지 얘기를 뜬금없이 시작함; 진지 백만개먹음

잠시진행위해 대화체로감


"야근데나사고날때있잖아"

"ㅇㅇ왜ㅋㅋㅋ"

"나 치이는순간에 바닥에 붙어서 날 쳐다보던 애기가 있었어"

"??? 뭔소리임 박수건달보고 영감떠올랏니"


친구에게 세대맞음. 더맞음. 진지하게들으라며혼남ㅋㅋㅋ 딱히 숨기던얘긴아닌데 생각나서 해주는거라며..

친구가 해준 얘긴 이랬음. 

신호등보고 길건널때 영쩜일초있잖슴?그때 아스팔트에 붙어서 자길쳐다보는 애기가 있더라는거임.

그애기때문에 놀라서 차오는걸 못피한거고(자동차잘못이긴하지만. 내생각엔봤어도못피했을거야라고 해주고싶엇으나 참음)

근데나중에알게된건 오히려 조금만 더 앞에 있었으면 더 큰 부상을 입었을거란거임

내친구정도면 돌진하던 차 속력에 비해서 굉장히 상태가 양호한편이라고ㅋㅋㅋ

친구가 그애기얘기를 어머님한테 해드렸더니 너네언니가 지켜줬나보다 하시면서 우셨다했음

친구한텐 1년도 채살지못하고 하늘나라로 간 어린언ㄴㅣ가 있었음.

친구도 그제야 언니였구나하고 고마움에 눈물ㅇ을 흘렸다고함.



내가 굉장히  흥미로워하니까(귀신얘기굉장히좋아함 귀신보고싶음)엄청뿌듯해함

"니네언닌 이런거해주냐ㅋㅋㅋㅋㄱ"

"우리언니 멀쩡히숨쉬면서 치킨처먹고잇을껄"

"ㅋㅋㅋ다음언니기일때 치킨올ㄹㅕ야겠닼ㅋㅋ"


치킨으로 마무리짓는 훈훈한썰.

사실나도아직까지긴가민가하니못믿겠다하시는분은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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