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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인의 광기를 보았다.......
게시물ID : military_302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KNY은ASKY
추천 : 9/9
조회수 : 60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9/13 09:30:50
안녕하십니까?
 
저는 해병 전역하고 예비군도 끝난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여러분께서 해병대에게 어떤 억울한 심정이 있고 사연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오유 10년 하는 동안 유독 해병대 이야기만 나오면 마치 마녀사냥식으로 글들이 올라오더군요.
 
전역자가 보기에도 일부 눈살이 찢푸려지는 광경을 목격하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상 전체를 매도하고 하이에나같이 달려드는 몇몇 오유인들에 눈살이 찢푸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저는 오유를 욕하지는 않습니다.
 
일부를 보고 전체를 매도하는 것은 어쩌면 오유가 제일 싫어하는 우리나라 수구 세력이 제일 잘하는 짓거리인 것 같은데 반론 있으신지요?
 
우리나라 해병 중에 직접적으로 당신에게 피해를 준 해병이 몇명이나 될까요?
 
그렇다고 전체를 호도하는 것은 상당히 모순되어 보입니다.
 
이완용이 있다고 우리나라 국민 전체를 간사하고 독사같은 국민들이라고 욕하실 겁니까?
 
전두환이나 일부 독재자를 우상시 하는 사람들을 보고 우리나라 국민 전체를 비열한 국민들이라 욕하실 겁니까?
 
제가 오유를 10여년 가까이 했던 건 상식이 통하는 멋진분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해병으로 전역했지만 남들에게 눈살 찢푸리게 할만한 행동들은 하지 않았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제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자부심은 어느 누구보다 작지 않습니다.
 
젊은 청춘을 조국을 위하여 똑같이 2년 2개월이라는 시간을 힘들게 보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고생하셨고 자부심을 가질만한 분들입니다.
 
제발 다시는 이런글들이 최소한 오유에서는 보이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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