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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어놓고 샤워하는 여동생이 고민.
게시물ID : bestofbest_62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수짱
추천 : 252
조회수 : 73711회
댓글수 : 1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12/29 17:47:26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2/29 15:29:06
저는 고2 남자고요.. 중학생 여동생이 있는데요.. 
그런데 그 여동생이 샤워할때 문을 다 열고 샤워합니다.
보기 싫다고 문 닫으라 해도 가족인데 뭐 어떠냐고 쫑알거리고

원래부터 그런 건 아니었는데요.. 초등학생 때 여동생이 화장실에 같혔던 적이 있었어요.. 
혼자 집에 있으면서 샤워를 했는데 문고리가 갑자기 부서져서 화장실 밖에 못나왔다고 합니다. 엄마가 집에 들어왔을때 화장실에서 우는 소리가 새어나와서 보니 문이 고장나 있어서 밖에서 부쉈다고 하네요.. 한 5시간 정도 같힌것 같다고.. 

그 뒤로는 계속 문을 활짝 열어놓고 샤워를 합니다.. 불안하다고... 솔직히 저 여동생 마음은 이해하는데요.. 이제 문 다 고첬다고 계속 얘기해도 말 안듣고.. 샤워하고 있을때 살짝 문을 닫으면 막 소리지르고.. 

솔직히 여동생 몸 보고 막 이상한 생각 할 나이는 아닌데요..그래도 남자다보니 신경쓰이는 건 사실이에요.. 어떨때는 발기도 되고.. 그래서 샤워할때면 아에 제방으로 들어가는데요.. 그래도 가끔씩 마주칠 때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듭니다.. 

어른되서도 계속 저럴 수도 없고.. 동생이 다시 문 닫고 샤워 할 수 있게 할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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