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까지 다 감상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예고한대로, 애니메이션과 성경 첫번째 시리즈. 마법소녀 매지컬 마도카를 시작하겠습니다.

창세의 첫 범죄자. 하와와 닮은.. 사야카.

마마마(앞으로 이렇게 통칭하겠습니다.)는 참 신기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제가 마마마에 대해서 주의깊게 보게 된 계기는, 마지막화를 본 사람들의 반응이였습니다.

'마멘' 이라던가, '마기도문'이라던가.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난 사람들은 그 대상이 무엇이 되었건, '신의 존재를 인지한다'라는 측면이 제 호기심을 끌었습니다.

그래서 감상하며 적었던 글 천천히 풀어드리겠습니다.

*사야카 편*

1. 천국과 같은, 실은 지옥과 같은.

마마마의 세계관에 나타나는 세상의 대비는 첫화의 시작. 호무라의 발푸르기스밤과의 전투를 보는 마도카의 꿈에서 강조됩니다.

두 사건은 같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화목한 가정의 삶과, 욕망이 구현화되어 사람을 집어삼키는 세상은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지요. 실은 이 극명한 차이를 선택한것은 인간입니다.

삶의 안락함과 급격한 발전을 위해, 고대로부터 마법소녀들은 자신의 영혼을 바쳐왔습니다.

바로 '큐베'에게. 큐베는 그들에게 힘과 지혜를 선사했고. 그들의 희망을 이룸과 절망으로 죽어감에 엔트로피를 얻어갑니다.

성경에도 이러한 개체가 있습니다. 바로...

'뱀'과 '선악과'입니다.

인간은 뱀의 꾀임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음으로서 인간은 자신이 벌거벗음을 깨닫습니다.

깨달았다는 것은 지혜를 선사받음을 의미합니다.

신의 명령.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과, 모든 존재에게 이름을 붙이라는(모든 동.식물을 만나고 그와 친구가되라) 명령만을 수행하던 존재가 인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선악과를 먹지말라'는 한계를 함께 명령받았습니다.

교육학적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불가'의 명령은 아이에게 다른이를 대하는 규범과 도덕을 세울때 첫번째 조건이 되게 됩니다.

현대 신학에서는 이를 신은 인간에게 번성과 동시에 자신을 이해하는 존재를 '교육'하길 원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때에 '신과같은 힘'을 저 선악과를 통해 얻을수 있다는 뱀의 말에 최초의 인류,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습니다.

그리고 깨닫게 된건, '우리는 벌거숭이다.'

자신의 존재가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됨과 동시에, 신의 명령을 위반하였음으로. '심판'이 임할것을 인지하고 두려워합니다.

마마마에서는 이에 차용한 모티브가 연속적으로 등장합니다.

(1)'사과'

쿄코는 사과를 섭취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또한 이 사과는 쿄코와 사야카사이의 화해의 시도로서 활용되어집니다.

이는 '힘을 가진 자로서의 연대'를 상징합니다. 사야카는 이것이 힘임을 명확히 인식했나봅니다.

마법소녀라는 '선악과'의 섭취자들은 서로 죽이고 경쟁하는 관계이며. 이미 소울잼에 목숨을 바친, 죽은것과 같은 자들입니다.

이는 성서에 나오는 '원죄'의 개념으로서, 선악과를 먹은 범죄로 인해 죽을수 밖에 없는 사람의 삶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는 마법소녀로 한정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마법소녀의 소원과 희생으로 인류가 발전해 왔기에, 그들또한 원죄를 짊어진 동일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멸망이 약속되어있습니다.

'발푸르기스의 밤'은, 세상의 멸망. 성서적으로는 약속된 심판의 때를 상징합니다.

(2) '하와의 범죄=사야카의 전투'

사야카가 싸운 마녀의 이름과 뜻을 살펴보겠습니다.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일련의 과정에 일어나는 심적 변화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4화 마녀 - H.N. 엘리 [ 키르스텐 ] ( H.N. Elly " Kirsten " )

천성은 욕심 or 동경

5화 마녀 - 알베르틴 ( Albertine )

낙서의 마녀. 성격은 무지.

7화 마녀 - 엘자 마리아 ( Elsa Maria )

그림자의 마녀 , 천성은 독선

8화 마녀 - 우어만 ( Uhrmann )

개 마녀. 성격은 갈망

소녀 마도카 마기카 에 등장하는 마녀 도감 / 일러스트 총정리|작성자 오뎅제왕

사야카와 싸운 마녀의 성격은 사야카의 마음을 그대로 비춰줍니다.

그 힘을 동경하였고. 하지만 그것이 어떠한 힘인지 무지하였으며.

그것을 사용하는것을 독선적으로 결정하였고.

갈망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자신을 파멸로 인도하는 삶을 선택하게 만들었던거죠.

기독교적으로 보면, 원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모든 죄악된 사람의 모습을 나타낸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이미지 첨부하고 적는법을 잘 모르겠어서.. 사야카편 이만 줄이겠습니다.

다음은 호무라편, 마지막은 마도카편이 되겠군요.

생각나는대로 적은것이라 두서가 없을 수 있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