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요즘 후원해달라 도와달라 뭐 이런글이
자주 보이는거 같으네요 저도얼마전
우리고양이 하악관절수술여부와 금액때문에 안락사고민까지 했던 사람입니다
저도 저글을 쓰고 많은 분들이 도와드리겠다 계좌번호좀 불러달라
뭐이런식의 글이 많이 있었습니다만
정말정말 그따뜻한마음은 감사하지만 거절하겠다고
요즘 이런식의 구걸글이나 도와달란글을 보면 안타깝기도하지만
한편으론 눈살이 찌푸려지기도한다고...하고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고
했었습니다ㅡ
그후 정밀진단결과 수술없이 하악관절교정만하면된다고해서
교정후 이래저래하니까 병원비 100만원이 나오더군요
저야 직장인이다보니 다행히 비상금으로 냅둔 100만원으로 처리했습니다.
후원.....도와준다는거...수술비에 보태준다는거
그마음은 얼마나 따뜻하고 고마운지는 알지만 개인에게
그것도 생판모르는 남에게 도와준답시고 돈을 주는건
자칫 잘못된 이해와 악용하는 사람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솔직한 심경으론..
수술비가 부족하고 본인이 같이사는 반려동물이 아니고
그런분들이 올리는 글에 대한 의심이 가는게 사실이고요
개인이 요청하는 도웅 후원요청은 개인적인 생각(지극히 개인적인겁니다)
으로는 안하시는게 더좋을거같으네요..
차라리 그돈을 어려운 동물단체(예를들어 얼마전 나왔던 제주도에 유기견)같은 곳에
기부하시는게 오히려 더 좋은일을하는거 같으네요
지금 새벽에 일마칠때다되서 글을 모바일로 쓰다보니 두서도없고 엉망인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글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뿐입니다
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 자기가 함께하는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과
더 깊은 애정을 확인 할 수 있는게 반려동물이 아플때 인거 같아요..
돈때문에 포기해야하는것도 아프고 슬프고
다행히 내능력안에서 해결할수 있을때 다행이란생각과
고맙다는생각 말로 다못하는 뭔가 뜨거운 감정....
다 이런 희노애락을 느끼는것도 좋아요ㅡ
반려동물이 언제까지나 마냥 이쁘고 귀엽고 하지는 않아요
아프기도하고 사고쳐서 화나게도 하고
다치거나 큰병에 걸려 두가지 걱정을 동시에 주기도 합니다ㅡ
그러니까 ...내꺼 내동물 나의 소유물이 아니라 내가족 나의 동반자라고 생각해주세요...
ㅎ 글이 엉망진창이네...에잇 ㅡ
아무튼 결론은 후원글이나 뭐이런 글(개인이)은 되도록이면
안보였으면 좋겠네요 ㅡ 동게님들의 따뜻한마음이 변질될까
걱정되서 새벽부터 진지도 못먹고 이렇게 글남깁니다
노로바이러스 개객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