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검찰총장이 물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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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후보 3명을 우선 골라야 하는데, 그 후보 3명을 고르는게 추천위 였고, 그 추천위를 만든게 명박이 라인이였던 권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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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근혜 라인을 추천받아서 안창호와 김학의를 후보에 2명넣고 너무 근혜라인만 넣으면 뭐하니까 채동욱을 떨거지로 넣음
TK 진골 안창호(A) 세컨드 카드 김학의(B) 떨거지 채동욱(C) 으로 후보3명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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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통이자 TK(대구경북)라인 안창호(A)를 뽑을라고 작정하고 있는데, 반대에 부딪힘. 안창호는 재판관이면서 동시에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됐고,
재판관 그만 둔다는 소리도 안했음.
이는 판사가 로펌에 지원서를 내놓고 해당 로펌의 변론 사건을 진행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었던 상황.
때문에 입법, 사법, 행정의 삼권분립 운운하며 야당이 극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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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또다른 근혜 라인인 김학의(B)는 고위층 별장 성접대로 직격타 맞음. 절대 나 아니네 뭐네 하다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성접대를 받은 사실은 있지만 대가성은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http://news.jtbc.co.kr/html/629/NB10311629.html
로 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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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이 저렇게 되고 떨거지였던 떨거지로 넣은 채동욱만 남자, 상황이 곤란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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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추천위는 후보 다시 갈아엎고 9명을 뽑아서 무기명 투표로 3명을 골라냈는데, 김진태, 소병철, 채동욱. 또 채동욱이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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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시뽑힌 3명도 탐탁치 않음.
김진태는 지난 정권에서 검찰총장(대리인)을 했던 상징성이 있는 인물이였기에 곤란했고,
소병철은 김진태와 채동욱에 비해 기수도 낮은데다가 호남출신.
결국 또 남은건 채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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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게 되자 근혜누나의 청와대에서는 추천위를 다시 만들라고 검찰에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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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극렬반발. 추천위 제도가 2011년도에 만들어진 신생이지만 엄연한 법이였고,
후보자가 자기 입맛에 안맞는다고 추천위를 다시 만들라는 지시는 검찰로써 자존심이 구겨졌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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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청와대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채동욱을 검찰총장으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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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은 정치권에 연줄도 없고, 그래서 빚도 없음. 그 채동욱이 독립된 검찰을 만들겠다고 눈엣가시 행보를 걷기 시작함.
전두환을 압박해서 추징금을 받아내고, 국정원 댓글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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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딜당하던 국정원과 간접여파에 후달리던 청와대는 여론 반전용으로 NLL카드를 꺼냄. 전세를 역전시키나 했는데 국정원 댓글은 여전히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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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국정원은 3년동안 준비하던 회심의 카드 이석기를 꺼내고 여론 반전에 승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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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이 어느정도 가라앉았으니 이제는 실무를 정리할 차례. 여전히 국정원을 극딜하고 있는 검찰이 눈엣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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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는 조선일보의 채동욱 혼외자식 의혹으로 어시스트를 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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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이 너 고소, 그리고 DNA검사를 해봐라 라고 강공책으로 맞서자. 조선일보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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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조선일보가 어떠한 정보를 캐치한듯, 침묵하고 있다가 갑자기 좋다 그럼 DNA검사 해보자며 동시에 치킨게임이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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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근혜 라인인 황교안이 채동욱을 감찰하라는 이야기가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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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의 총장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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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이후에도 조선일보에 대한 고소는 취하하지 않고, DNA검사도 할꺼라고 했지만, 이미 죽은 자식 불알만지기 되버림.
표면적으로는 조선일보 VS 검찰총장 채동욱 이였지만
정치파워게임에서 청와대와 국정원의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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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정치파워게임에서 서로 니가 잘났네 내가 잘났네 하는 판중에
극딜당하던 행동대장 국정원이 나서서 깡패짓으로 서열순위를 모두에게 각인시켜줌.
야당과 검찰 모두 버로우.
게시물에 올라온 딴지일보를 바탕으로 제 생각을 섞어 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