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에 관여하는 호르몬은 도파민입니다. 도파민은 인체에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보상 심리를 유발시키는 작용을 하며, 운동에 필요한 신경 전달 물질이기도 합니다. 운동을 하게 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신체적 고통에 의한 엔돌핀 분비 뿐 아니라 도파민의 분비에도 관련이 있습니다. 도파민이 부족하면 우울증, 무기력증, 기타 다양한 성격 장애에 걸릴 수 있고, 부족 현상이 심하면 파킨슨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마약 등의 특정 자극에 의해 도파민이 과잉 분비되면 그 자극에 대한 중독 증상이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