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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함부로 밥 주지 않았으면...
게시물ID : animal_620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게이남자친구
추천 : 1
조회수 : 4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9/13 20:32:54
저는 일본에서 유학중이고 현재 기숙사에 삽니다.

일본은 워냑 길냥이들이 많아요. 그래서 기숙사에 있는 학생들도 귀엽게 여기고 간식이나 밥도 주기도 해요.

가끔 어떤 유학생들은 밥그릇 까지 사서 매일 밥을 주던데, 

키우지 않을거라면. 절대 그러지 말았으면 합니다.

저도 애완동물을 키우기 때문에, 너무 이쁘고 또 한편으로 불쌍하고 그런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유학이면 계속 사는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1~2년있다가 가는데

유학생이 떠나면 그 고양이는 어떻게 될까요.

적응 못하고 계속 그 밥주던 유학생을 찾아 기숙사 근처를 서성이겠죠.


어떤 한 유학생이 예전부터 밥을 계속 줬나 봅니다. 지금은 떠났구요. 하지만 그 잠시나마 길러졌던 고양이는 계속 기숙사로 오나 봅니다. 

주변이 주택단지라 민원이 들어왔는지 기숙사 관리의 차원인지는 모르겠지만, 학교측에서 먼저 그 고양이를 잡아서 센터에 맡기려고 한다는데요.

만약에 그 고양이가 안잡히면 시에서 잡아갈 수도 있다고 해요. (아마 시에서 잡으면 안락사..)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정말로 키울 자신이 없다면, 끝까지 안고 갈 자신없다면

주기적으로 밥을 주는거 한번 더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개나 고양이나 모든 동물들요.



애견인이지만, 그 고양이가 불쌍해 울컥해 부랴부랴 썼네요. 이제 부디 자립해서 혼자 잘 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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